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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양장
저자 마틴 래디
출판사 까치
출판일 2022-07-13
정가 30,000원
ISBN 9788972917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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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가계도
서론 황제의 도서관

제1장 합스부르크 성과 포틴브라스 효과
제2장 신성 로마 제국과 황금의 왕
제3장 입지 상실과 과거 날조
제4장 프리드리히 3세 | 토성과 화성
제5장 막시밀리안과 색깔로 분류된 왕들
제6장 카를 5세 | 세계의 통치자
제7장 헝가리와 보헤미아, 그리고 개신교의 도전
제8장 펠리페 2세 | 신대륙, 종교적 이견, 황실의 근친결혼
제9장 돈 후안과 레판토의 갤리 선들
제10장 루돌프 2세와 프라하의 연금술사들
제11장 이단자들의 승리
제12장 페르디난트 2세, 거룩한 집, 그리고 보헤미아
제13장 30년간의 “세계대전”
제14장 비정상 제국과 빈 전투
제15장 스페인의 보이지 않는 주권과 광인왕의 죽음
제16장 바로크 양식의 연극
제17장 마리아 테레지아, 자동인형, 관료들
제18장 무역상과 식물학자, 그리고 프리메이슨
제19장 흡혈귀 미신, 계몽주의, 위로부터의 혁명
제20장 여대공과 합스부르크령 저지대 국가
제21장 검열관, 자코뱅파, 「마술피리」
제22장 메테르니히와 유럽의 지도
제23장 1848년 | 폰 노이만의 일기와 「라데츠키 행진곡」
제24장 프란츠 요제프의 제국, 시시, 그리고 헝가리
제25장 막시밀리안, 멕시코, 그리고 왕가의 죽음
제26장 불만의 정치와 1908년 축하 행사
제27장 탐험가들, 유대인들, 그리고 전 세계의 지식
제28장 사냥꾼과 사냥감 | 프란츠 페르디난트와 보스니아
제29장 세계대전과 해체

결론
감사의 말
화보 출처
더 읽어볼 만한 책들

인명 색인
대륙을 가로지르며 다양한 민족과 영토를 통치한 최초의 가문,
이제껏 보지 못한 합스부르크 1,000년의 역사

중앙 유럽과 스페인의 지배자로서 처음으로 신대륙을 발견하여 식민 제국의 시대를 열고, 정치와 사회는 물론 문화와 예술에도 커다란 유산을 남긴 유럽 최고의 가문, 합스부르크의 통사를 다룬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가 출간되었다. 합스부르크 가문의 일원들은 유럽의 중세와 근대를 통과하며 세계 역사의 주역으로 활동해왔지만, 그들의 역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전면적으로 다룬 책은 국내에 없었다. 이 책은 시골의 영주였던 합스부르크 가문이 어떻게 세계를 호령하는 지배자 가문이 되었는지, 지도자로서 그들이 바란 것은 무엇이었고 실제로 얻은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샅샅이 파헤치며 영광과 오욕의 1,000년을 펼쳐 보인다. 학술적인 권위는 물론 재치와 유머를 겸비한 마틴 래디의 설명과 16면의 화보를 곁들인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합스부르크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10세기의 칸첼린에서부터 20세기의 마지막 황제 카를 1세까지,
인간으로 재조명되는 왕가의 야망과 음모, 사랑, 그리고 배신

합스부르크 가문의 알려진 역사는 10세기의 칸첼린에게서 시작한다. 가톨릭 신앙과 수도원을 토대로 부를 축적한 그들은 이후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와 선제후 지위를 획득했고, 결혼을 통해서 영토를 확장했다. 카를 5세에 이르러 전 세계에 식민지를 개척하며 가톨릭 세계의 수호자이자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의 지배자로서 군림하게 된 합스부르크 가문은 16세기에 이르러 중앙 유럽계와 스페인계로 나뉘어 가톨릭 신앙과 바로크 예술을 전 세계에 퍼뜨렸다. 세계 곳곳의 영토와 민족을 다스리던 합스부르크 가문은 근대에 이르러 종교의 자유와 민족주의에 직면했고, 왕가 일원들의 유전병과 잇따른 죽음, 배신과 사랑 이야기 등을 남긴 채 제1차 세계대전과 함께 막을 내렸다.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는 10세기에 걸친 합스부르크 가문의 발자취를 성실하게 따라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