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의 글
◆ 책머리에
첫날_ 유목민을 위한 변명
이튿날_ 사서고생, 그리고 풍찬노숙
사흗날_ 아침부터 저녁까지 달린다
나흗날_ 독수리골짜기를 필마로 들어서니
닷샛날_ 공룡의 땅 바얀자끄
엿샛날_ 사막은 다만 고비의 일부였다
이렛날_ 삶과 죽음의 길이 예 있음에 저어
첫번째 여드렛날_ 모래언덕에서 해돋이
두번째 여드렛날_ 낙타 등에서 해넘이
첫번째 아흐렛날_ 나홀로 고비를 맞다
두번째 아흐렛날_ 천상화원에서 죽다
열흘날_ 게르: 몽골의 상징, 몽골인의 보호자, 나그네의 이정표
첫번째 열하룻날_ 닿지 않는 바다
두번째 열하룻날_ 흐미 징헌거
열이튿날_ 조장을 조장하는 것은 아니다
열사흗날_ 초원에서 도시로, 몽골에서 러시아로
마지막날_ Let it be Mongol
◆ 주석
진짜 몽골, 고비가 선사하는 여행 에세이
파란 바다가 펼쳐진 듯 광활한 초원,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 코끝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세상과는 동떨어진 자유의 땅, 몽골 그중에서도 진짜 몽골, 고비의 이야기다. 고비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사막이며, 몽골어로 ‘거친 땅’이라는 뜻이 있다. 이름만큼이나 거칠고 갖춰지지 않은 땅에서 저자는 위안을 얻고 그것을 독자에게 전하고자 한다. 별들이 쏟아질 듯한 새벽하늘, 낙타 등에서 보는 해넘이 등의 몽골이 느껴지는 사진들과 2주간의 여행기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사이사이 배치된 코너에서는 몽골이 생경한 독자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몽골의 정보가 담겨 있다
진짜 몽골, 고비가 선사하는 포토에세이
이 책을 펼쳐 들었다면, 고비를 향해 첫발을 내디딘 셈입니다. 독자들이여, 책장을 찬찬히 넘기며 맘껏 꿈꾸십시오. 저자의 뜻대로, 진짜 고비가 선사할 평안이 그대들 가슴에 가득할 터입니다.
『가시고기』 저자, 조창인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당신은 어느새 ‘주게르, 주게르’를 자연스럽게 말하게 될 것이다.
동아일보 문화기획팀 차장, 이종원
노시훈 작가가 다녀오지 않았다면 라이언과 어피치를 출장 보낼 생각이었다.
카카오 대표이사, 여민수
아무것도 없는 곳, 그래서 나를 돌아보게 하는 곳,
상처를 치유하는 힘이 있는 그곳, 고비
“울란바타르에는 몽골이 없다. 진짜 몽골은 고비다”라는 말에 1년 넘게 벼르다 결국 2주간 고비를 다녀와서 쓴 책이다. 저자가 보고 듣고 느낀 오롯이 저자의 관점에서 또 다른 몽골을 볼 수 있다. 끝도 없이 펼쳐지는 자갈길을 ‘팡팡카’를 타고 12시간씩 달리며 속으로는 괜찮다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페트병 하나로 세수와 양치를 모두 해결하는 인내와 여유를 보여준다. 네 차례나 몽골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몽골에 관한 책까지 낸 저자답게 몽골의 역사와 게르의 유래 등 몽골이 생경한 독자에게는 친절한 안내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