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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달콤한 꽃의 힘 : 반쪽은 안 되지
저자 우정태
출판사 (주좋은땅
출판일 2022-07-01
정가 14,000원
ISBN 979113881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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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따뜻한 마음의 동시
여는 글(시인의 소리

제1부
까치의 기상나팔 소리 / 가재 할아버지 이야기 / 고마운 사람 / 봄은 파란 신호등 / 나이팅게일 누나 / 수염 친구 할아버지들 / 다 신비로워요 / 가슴 가득히 / 달리기 시합 / 닮고 싶은 나무 / 물총고기의 술래놀이 / 고슴도치 / 병아리와 엄마 닭 / 꽃을 깨운다 / 산토끼, 집토끼, 들토끼 / 살금살금 / 알람 시계 / 작은 골프공 / 평화 비둘기 / 우리 학교 도서관 / 사진 찍기 / 책갈피 표어 / 땅콩 형제 / 마술 봉 하나 / 두 귀로 말하는 토끼 / 꽃은 이야기꾼 / 자명고가 있다면 / 아름다운 거북선 / 사랑의 반딧불이

제2부
사과나무 놀이터 / 밀물과 썰물 / 나는 할 수 있어 / 궁금증 / 까치와 까마귀의 대화 / 우리 반 교실 / 느티나무 친구 / 은방울꽃 / 문주란 / 이슬방울 아기들 / 자드락길 걸으면 / 잡풀을 뽑으면 / 소나기에 젖은 옷 말리며 / 재주 보여 주기 / 폭포수 맞으며 / 풀과 꽃 / 우리 떡 이름 / 어사 박문수 / 옷 고르는 날 / 시장에 가면 / 조팝나무 꽃방망이 / 딱 좋은 날 / 깨어난 나비 / 낫과 톱 / 단골집 떡볶이 집 / 한여름 밤의 음악회

제3부
거울 속 친구 / 아름다운 글 / 우리 땅 우리 쌀 / 원고지 앞에 앉으면 / 참깨꽃 줄줄이 / 하늘나라 아기별 / 푸른 하늘과 구름 / 두 손을 맞잡으면 / 한 알의 사과라도 / 방아깨비 재주놀이 / 희망의 메아리 / 행복 만남 견우직녀 / 빗장을 털어 내야지 / 불도저가 미운 날 / 비밀 얘기 / 가을날 색동보자기 / 달빛 속 예쁜 노래 / 창문에 쓴 손 글씨 / 가을날이 좋아요 / 물새의 집짓기 / 물방울이 나뭇잎에 / 세탁기가 돌아간다

제4부
소나무 할아버지 / 하얀 눈 오는 날 / 태극기를 흔들면 / 지리산 반달곰 / 우산꽃 / 눈길을 걸으면 / 칼과 창 / 코로나 이겨 내라고 / 스케이트 타는 날 / 소원 비는 날 / 선생님 귀 / 나뭇잎 편지 / 산마을 도서
우정태 시인의 작품은 밝고 따뜻하다. 시에 그려진 장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 사는 세상 모퉁이가 조금씩 아름다워진다. 맑고 고운 생각 깊은 시는 우리들의 마음을 밝고 따뜻하게 바꾸어 준다. 우정태 시인은 자연과 사물의 모든 겉모습이 아닌, 속에 숨겨진 걸 꺼내 보여 주고 있어 잔잔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작품마다 펼쳐지는 장면들은 먼 기억 속에서 건져낸 듯 정겹다. 하느님께 비를 내려달라고 소원하는 장면, 코로나를 꿋꿋이 견뎌 내라며 솔잎을 흔드는 소나무가 정겹게 다가온다. 동시의 세계에서 자연은 객체가 아니라 화자와 마음을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친구이다.

이렇게 가슴에 와닿는 시 한 편을 읽으면 오래 간직하고 싶어진다. 밋밋한 작품은 그냥 지나쳐 버리지만, 마음 한쪽에 잔잔한 울림을 주는 작품은 그냥 다시 한번 낭송하고 싶고 암송하기도 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동시, 더 생각하게 하는 동시, 고개가 끄덕여지는 동시…. 이런 느낌과 재미를 담고 있어 즐겁게 책장을 넘기게 된다.

어머니 마음 같은 따뜻함이 배어 있는 동심(童心의 시 한 편을 읽으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참 따스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고운 생각이 묻어나는 시와 동화를 가까이 하면 우리들의 삶이 건강해진다. 장마철 빨래처럼 마음이 축축 처지는 날, 이슬처럼 영롱한 울림을 주는 이 동시집을 읽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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