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 희망이 부족한 세상에 희망의 불씨를 ―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
프롤로그 |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
1장. 평소와는 다른 비즈니스
“우리가 아니면 누가 개발하겠는가” | 비행기에서 내린 세 가지 결정 | 문샷, 도전의 시작
2장. 분명한 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mRNA라는 새로운 희망 | 위기의 순간에는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 최고의 파트너와 손을 잡다
3장.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대담한 전략
백신 개발 여정의 시작 | 이전의 속도와 프로세스는 모두 잊어라 | 초저온 운반 용기의 개발
4장. 광속 프로젝트
우리가 세상을 바꿀 것이다 | 시간이 곧 생명 | 아무도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 | 불도저 같은 CEO
5장. 궁극의 기쁨
첫 번째 승리 | 95.6퍼센트의 효과 | 팬데믹 상황을 반전시킬 도구
6장.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내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 희망에 대한 첫 번째 소식 |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백신 승인
7장. 생산, 그 두 번째 기적
필연적인 희생 | 대량 생산 계획 |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다 | 첫 번째 접종, 그리고 전 세계로의 확대 | 함께 만들어낸 승리
8장. 백신 평등을 위한 발걸음
한 끼 밥값으로 구하는 생명 | 물밑에서 벌어진 백신 전쟁 | 백신의 조달과 평등의 문제 | 인도에서 시작된 두 번째 위기 | 백신 평등을 위한 우리의 약속
9장. 정치적 지뢰밭을 헤쳐나가기
백신 확보를 위한 긴밀한 협상 | 위기관리에 뛰어난 지도자들 |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
10장. 희망의 등불
집단 면역 실험의 시작 | 이스라엘의 백신 접종 캠페인 | 돌파감염과 델타 변이의 출현 | 복잡한 상황을 벗어나는 단순한 해결책
11장. 신뢰의 과학
불신이라는 예상치 못한 장애물 | 안전을 위한 공동 서약 | 과학은 승리할 것
12장. 친환자적이고 친혁신적인 제언
1. 접근성과 보험급여 관행의 개선 | 2. 지식재산권 보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대담한 전략”
화이자 CEO가 직접 밝히는 ‘개발에서 승인까지’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은 9개월의 대장정
2019년 12월 31일, 중국 당국은 WHO에 우한시의 소규모 환자 집단에서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불가사의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보고했다. 이 신종 바이러스의 정체는 SARS-CoV-2로 빠른 속도로 무시무시한 팬데믹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채 1년이 되지 않은 2020년 12월 8일, 영국 코번트리 대학병원에서 90세의 마거릿 키넌 여사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접종받는다. 지난 100년에 걸쳐 가장 치명적인 감염병인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최초의 mRNA 백신이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시간은 곧 생명’이라는 이념 아래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든 화이자의 ‘문샷’에는 위기상황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혁신적인 조직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들, 그리고 이들을 이끌어가는 CEO 앨버트 불라의 리더십이 있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단 9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문샷’은 1949년 인류의 달 탐사를 위해 시작된 도전이었지만, 화이자에게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되었다. 화이자의 문샷을 통해 탄생한 코로나19 백신은 10년간 축적해온 과학적 지식을 9개월 만에 통합하고, 다른 많은 과학 분야에서 파급 효과를 내면서 지구상의 생명체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책은 화이자가 팬데믹 속에서 만들어 낸 도전과 혁신의 기록이다. ‘광속 프로젝트(Project Lightspeed’라는 이름 아래 불가능한 일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기까지에는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가 있었다. 화이자의 문샷―마주했던 도전과 깨달은 교훈, 그리고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했던 핵심 가치―을 통해 우리는 자신만의 혁신 혹은 미래의 문샷을 만들어나가는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
음모와 불신의 제약회사에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