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옛이야기 속에 담긴
문학적 가치를 경험한다
옛이야기에는 옛사람들의 지혜와 해학이 담겨 있다. 수백 년 전의 이야기들이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면서 인간과 삶의 본질에 대해 성찰할 수 있게 한다. 이야기에는 한 시대의 사회적 구조와 역사적 배경, 세계관과 가치관이 담겨 있다.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옛이야기는 끊임없이 읽히고 재해석되어야 한다.
<연극이오, 연극!> 2권에는 동화작가이며 전 구비문학회 부회장인 임정진 작가가 재미있게 풀어낸 국내 옛이야기 3편과 외국 옛이야기 2편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전 세계의 많은 옛이야기가 놀랍게도 서로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한국의 ‘소가 되었던 총각’과 필리핀의 ‘파인애플 소녀’ 이야기가 그렇다. 두 이야기 속에 나오는 총각과 소녀는 사람이 아닌 각각 소와 파인애플 나무로 변한다. 그러나 두 이야기는 다른 결말을 맞이한다. ‘소가 된 총각’은 무 한 잎을 먹고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지만, 소녀는 파인애플 나무로 영영 변한다. 두 나라의 지리적 위치나 문화에서 오는 차이로 한국의 옛이야기는 농경 사회와 빼놓을 수 없는 ‘소’가, 필리핀의 옛이야기는 열대 과일인 파인애플이 등장한다. 이처럼 옛이야기 속에는 서로 다른 문화가 담겨 있어서 비교해서 읽는 재미가 가득하다.
아이들은 익숙한 듯 새롭게 각색된 옛이야기를 희곡으로 만나며, 자신들이 직접 하는 연극을 통해 웃음과 재미, 용기가 가득한 옛이야기 연극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선생님들이 직접 쓴
교육연극 수업 가이드 수록
실제로 교실에서 교육연극을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각 편마다 수업 자료를 담았다. 슬기로운 교육연극을 위한 안내서를 읽고, 안내에 따라 QR 코드를 찍으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몸풀기, 드라마 활동, 대본 읽기의 순서로 자세하게 수업안을 제시하고 있어 연극 수업을 해 보려고 하는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