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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머니 코드 : 부의 세계로 들어가는 비밀암호, 머니 코드를 만나자!
저자 김영기
출판사 홍익출판미디어그룹
출판일 2022-06-30
정가 16,800원
ISBN 979119142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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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머니 코드 1_금융 : 금융회사에 속고 있다
1 당신은 지금 금융회사에 속고 있다
2 금융회사, 야박하거나 혹독한
3 공짜 점심은 없다
4 펀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가?
5 보험의 유혹, 보험의 덫

머니 코드 2_소비: 현명한 소비를 위하여
1 지갑 속의 카드 마술사
2 대형 마트에서 길을 잃다
3 내 몸이 감당할 수 있는 빚

머니 코드 3_세금 : 몰라서 내고, 알고도 못 찾는 돈
1 세금이 당신의 목을 죄고 있다
2 이상한 세금, 수상한 세금
3 검은 돈, 잃어버린 돈

머니 코드 4_정부 : 정부라는 이름의 거대한 금융회사
1 인플레라는 이름의 독배
2 물가, 일자리, 그리고 통계
<책속에서>
금융회사들은 복잡 미묘한 수학 방정식을 동원해 온갖 기묘한 상품을 만들어 낸다. 이들은 단 0.01%의 이자라도 더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유인한다. 일반인은 물론 경제에 비교적 밝은 사람들조차 단어만 보고는 이해할 수 없는 ‘파생상품’이라는 것들도 실상은 컴퓨터가 계산해 낸 등식을 이용해서 남보다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을 얻으려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15p

신용카드는 애초부터 결제를 늦춤으로써 지갑에서 돈이 나가는 것을 잊어버리도록 설계되어 있다. 사람들은 이렇게 설계된 장난감을 가지고 마치 마술 카드처럼 마구 긁어댄다. 사람들은 이 과정에서 자신이 가진 돈이 얼마인지에 대한 개념을 까맣게 잊어버리곤 한다. 신용카드가 만들어 낸 ‘가불 문화’ 속에서 금전에 무감각해지는 최면에 걸리는 것이다.
-125p

쏘나타2.0 가솔린 차량과 이보다 2.5배가량 비싼 벤츠 E클래스 사이의 세금은 거의 차이가 없다. 심지어 그랜저는 벤츠보다 가격이 훨씬 싼데도 세금은 더 내야 한다. 이런 불합리한 구조를 바로 잡기 위해 정부가 배기량 대신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개별소비세 과세의 기준으로 바꾸려 했지만 10년 넘도록 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 그만큼 어려운 이유는 바로 통상 마찰 때문이다.
-199p

한 해에 두 차례씩 꼬박꼬박 나오는 자동차세를 들여다보자. 고지서를 받고 꼼꼼히 읽은 사람들은 누구나 조금 황당한 느낌이 있을 것이다. 자동차를 처음 사려고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자동차세만 내면 되는 줄 알았는데, 난데없이 교육세라는 항목이 턱하니 붙어 있는 것이다. 도대체 자동차와 교육이 무슨 상관일까? 자동차를 사는데 왜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써야 할 세금을 내야 한단 말인가?
-214p

2018년만 해도 67.4%에 달하고,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60.1%였던 5만 원권 환수율이 2020년 24.2%로 뚝 떨어지고, 이듬해 20% 아래로 내려앉았으니 코로나가 영향을 미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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