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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마음이 커져요 - 맑은아이 11 (양장
저자 양혜원
출판사 맑은물
출판일 2022-06-16
정가 13,000원
ISBN 979119149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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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무언가를 해내고 나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겨요
다른 사람들은 잘하는 게 많은 거 같은데 나만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되면 그때부터 위축되고 무얼 하든 머뭇거리다 못하고 넘어가기 쉬워요. 그러다 보면 자신에 대한 믿음이 떨어지고 어떤 일도 잘할 수 없을 거라는 부정적인 마음이 생기게 되지요.
《내 마음이 커져요》의 주인공 지오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해요. 친구들은 대답도 잘하고 만들기도 잘하고 노는 것도 잘합니다. 하지만 부끄럼쟁이 지오는 대답도 못하고 친구들에 비해 만들기도 형편없어서 속상해요. 이렇게 소심하고 겁 많은 지오가 어른도 혼자 하기 힘든 일에 도전합니다. 바로 아기 고양이를 돌보는 일이지요.
《내 마음이 커져요》는 지오가 고양이를 돌보는 일을 차근차근 해 나가며 자신감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고양이 사료와 물을 챙기고, 모래도 갈아 주고, 아픈 다리가 나을 수 있도록 방법도 찾아내지요.
힘든 일을 하나씩 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하늘을 날아오를 것만 같은 자신감이 충만해진다는 걸 지오의 모습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일에도 ‘으앙’ 하고 울어 버리는 지오,
‘하늘이’와 함께 마음이 커져요
마음이 작은 아이, 지오는 체험 활동을 가도 친구들과 달리 신이 나지 않아요. 친구들은 길가에 피어 있는 꽃 이름이 무엇인지 척척 잘도 맞히고, 낙엽을 가지고 만들기도 잘하는데 지오는 그렇지 않거든요. 심지어 개울에서는 같이 놀자고 친구가 잡아끄는 게 무서워서 ‘으앙’ 하고 울기까지 합니다.
집에 오는 길, 지오는 혼자 울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합니다. 유치원에서 내내 외로웠던 마음을 아기 고양이가 살살 달래 주는 것 같았지요. 다리를 다쳐서 도망갈 수도 없는 고양이를 지오는 무작정 집에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아픈 고양이를 돌봐 주기로 다짐하지요.
고양이를 치료해 주고 키우는 모습을 보고 엄마, 아빠는 지오가 잘 키울 줄 알았다며 자신감을 불어넣어 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