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덤 스미스에서 아마르티아 센까지,
세계사를 바꾼 13인의 위대한 경제사상가와
그들 사상의 에센셜 바이블!
197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하이에크는 이렇게 말했다. “위대한 경제학자 중, 경제학자이기만 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이에크의 말처럼 이 책에는 증권거래소 중개인에서 심리학자까지 살아간 시대도, 성격도, 커리어도 가지각색인 위대한 경제사상가들이 등장한다.
자본주의를 벗어나길 바라며 협동조합을 옹호한 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경제학을 공부했던 마셜, 미국을 대공황에서 벗어나게 한 케인스. 이외에도 애덤 스미스, 카를 마르크스, 조지프 슘페터, 대니얼 카너먼, 아마르티아 센 등 총 13인의 경제사상가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짧은 전기와 대표적인 업적, 그에 대한 비판적인 분석을 콤팩트하게 풀어낸다.
누군가는 이토록 복잡한 세계에서 경제사를 공부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물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금융정책이나 이자율에 관한 결정을 내릴 때, 미연방준비은행FRB은 워싱턴에서 입수된 최신 데이터뿐만 아니라 존 스튜어트 밀, 앨프리드 마셜 같은 19세기 경제학자들의 이론에 의존한다. 또 오늘날 비트코인은 중앙 관리식 통화정책의 한계를 지적한 오스트리아 학파의 화폐 철학과 그 사상을 공유한다. 슘페터가 주장한 ‘혁신’과 ‘기업가 정신’에 의하면 우리가 왜 애플, 테슬라 같은 기업들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다.
| “오늘날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금융정책들은
어떤 원리를 따르고 있을까?”
돈의 흐름, 시장과 노동에 관한 13편의 이야기
글로벌 금융 위기, 미중 무역 전쟁,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오늘날의 경제 모습은 과거 경제 패권을 두고 아시아와 경쟁한 동인도회사, 두 차례의 세계대전, 대공황 때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양적완화’와 ‘테이퍼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지금, 경제정책을 논할 때 종종 케인스가 소환되곤 한다.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