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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늘 푸른 나무들의 친절 - 봄이 세계 창작 동화 (양장
저자 안네마리 라일리 게르틴
출판사 봄이아트북스
출판일 2022-06-23
정가 13,000원
ISBN 9791166157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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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6 어느 가을 저녁, 작은 빨간새는 추위를 피해 남쪽으로 날아가기 전 마지막 잠을 자려고 자리를 잡았어요.
P. 9 “저 나무가 겨울을 나기에 좋은 집이 될 거야. 나뭇잎들이 바람을 막아주겠지. 낮고 튼튼한 가지를 골라 새 둥지를 지어야겠어.”
P. 12 “아름다운 자작나무 님! 둥지에서 떨어져 날개를 다쳤어요. 봄이 올 때까지 당신의 따스한 가지에서 살 수 있을까요?”
P. 13 “저런! 안 됐구나. 난 매서운 바람을 견디는 것만으로도 버겁단다. 널 도와주려다 나까지 힘들어질 수는 없어. 다른 나무를 찾아봐.” 자작나무가 말했어요.
P. 17 “단단한 단풍나무님! 제가 둥지에서 떨어져 날개를 다쳤어요. 봄이 올 때까지 당신의 나뭇가지에서 살 수 있을까요?”
P. 19 불쌍한 빨간새는 어찌할 바를 몰랐지요. 빗방울만큼 큰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어요.
P. 22 “갈 곳이 없어? 나에겐 쉴 만한 나뭇가지가 무척 많아. 네가 원하기만 하면 내가 너를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호해 줄게.” 전나무가 말했어요.
P. 26 “나도 도와줄 수 있어.”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렸어요. 전나무 옆에 우뚝 솟은 아름다운 푸른 가문비나무였어요.
P. 32 “저 나무들은 날개를 다친 내 소중한 작은 새를 따뜻하게 돌봐 주었단다. 작은 새에게 쉴 곳과 먹을 것을 주었지.”
P. 33 “전나무, 가문비나무, 향나무를 제외한 다른 나무의 잎사귀는 만져도 된단다. 저 세 나무는 일 년 내내 푸를 거야. 그리고 저 나무들은 언제나 푸른 상록수로 불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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