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미국학교에서 가르치는 미국 역사 (개정판
저자 조성일
출판사 소이연(시간여행
출판일 2022-06-21
정가 16,000원
ISBN 9788998913182
수량
개정판 머리글 4
첫판 머리글 6

프롤로그 오리엔테이션 12

제1강 아메리카, 사람이 살고 있었네! 21
베링기아를 건너온 사람들┃아메리카 땅의 주인┃아메리카에 살던 사람들

제2강 아메리카, 세계사에 등장하다! 35
탐험의 시대┃유럽의 새로운 생각┃아시아로 가는 해상루트┃콜럼버스, 서쪽으로 항해하다┃마젤란, 세계를 일주하다┃유럽의 아메리카 정복┃뉴스페인의 성장┃유럽의 대대적 이주

제3강 영국, 13개 식민지를 개척하다! 57
뉴잉글랜드 지역┃중부 식민지┃남부 식민지┃아프리카 노예

제4강 아메리카, 혁명에 빠지다! 83
혁명의 불씨, 베이컨의 반란┃프렌치-인디언 전쟁┃7년전쟁과 대표 없는 과세┃세금을 둘러싼 갈등┃벙커힐 전투┃독립을 향한 발걸음┃독립전쟁

제5강 13개 식민지, 미국이 되다! 109
연합규약┃샤이의 반란┃제헌회의┃헌법 비준┃헌법이 담고 있는 정신┃헌법 수정┃초대 대통령 워싱턴┃존재감 없는 존 애덤스┃제퍼슨과 루이지애나 구입┃프런티어 탐험┃1812년 전쟁┃영국의 침공┃올드 히코리, 잭슨

제6강 미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다! 143
몰아친 산업혁명 물결┃기계, 변화의 중심┃유럽인들, 대거 아메리카로 이주┃대각성운동 ┃텍사스-멕시코 전쟁┃서부로 서부로 이동┃캘리포니아 골드러시

제7강 남과 북, 내전에 휩싸이다! 159
노예제에 대한 남과 북의 입장차┃1850년 대타협┃링컨의 등장┃남부, 분리독립만이 살길┃남부와 맞선 북부┃노예해방 선언┃연방군의 승리┃남부의 연방 재가입┃인종차별이 더 심해지는 남부

제8강 미국, 서부를 본격 개척하다! 187
대륙횡단철도의 건설┃대평원과 홈스테드법┃텍사스 소와 소몰이┃평원을 둘러싼 갈등┃운디드 니와 시팅 불

제9강 미국, 다시 태어나다! 203
발명의 시대┃대기업의 등장┃노동조합의 결성┃대규모 이민 시대┃도시의 팽
? 《미국 학교에서 가르치는 미국역사》는 어떤 책인가?
이 책은 미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제로 가르치는 미국의 역사를 다룬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미국역사가 일반 교양서에서 다루는 미국역사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를 수 있다. 역사는 어떤 역사적 사건을 선택하느냐, 또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흐름과 해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틀리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서점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미국역사 책은 비판적 입장에서 미국역사를 다루는 것들이 많다. 미국 학교에서 가르치는 역사와는 일정한 거리가 있게 마련이다. 가령, 미국 학교 역사 교과서에는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전의 역사, 즉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이 중심이 되는 아메리카대륙의 역사는 비중 있게 다루지 않는다. 그러나 인디언은 미국 국민이고, 또 수만 년 동안 아메리카대륙에 살아온 미국 역사의 주인공임은 틀림없다, 그러함에도 그들은 역사적 주인공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인디언의 만들어온 역사는 인디언의 역사일 뿐 미국 역사가 아니라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유럽에서 이주해간 와스프(WASP, White Anglo-Saxon Protestant, 앵글로색슨계 백인 청교도가 중심이 되어 세운 나라이기에.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특히 미국 학교의 역사관은 미국은 위대한 나라이고 미국 국민은 위대한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민족주의와 영웅주의 사관이 강하게 반영돼 있다. 따라서 선택하는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은 당연히 ‘위대한’ 것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유학을 준비하면서 하워드 진의 책과 같이 비판적 미국역사 책을 읽은 유학생이라면 학교에서 역사를 배울 때 적잖이 당혹감을 느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점을 감안하여 미국 학교에서 가르치는 미국역사를 다뤘다. 미국학교에서 사용하는 역사 교과서는 물론 다양한 미국역사 책들을 참고하는 한편 미국 학교에 다니는 유학생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