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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케인스 경제학을 찾아서 : 주류 경제학이 가르치지 않는 정통 케인스 경제학 입문
저자 마크 G. 헤이스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출판일 2022-06-22
정가 37,000원
ISBN 97889460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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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왜 케인스를 공부하는가

1. 들어가기 | 2. 경제학에서의 모델과 수학의 사용 | 3.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모델이란? | 4. 이 책의 성격 | 5. 이 책의 주요 내용에 대한 요약 | 6. 이 책이 따르는 논증 방법에 대해 | 7. 케인스의 유산


2장 고전학파의 고용, 이자 그리고 화폐

1. 들어가기 | 2. 곡물 모델: 한계수확체감과 한계생산성 | 3. 「고전학파」 경제학에서의 노동시장 | 4. 「고전학파」의 자본시장 | 5. 토지의 공급과 소득의 분배 | 6. 「신고전학파」의 공헌 | 7. 「고전학파」 이론에서 화폐의 역할 | 8. 세의 시장의 법칙 | 9. 다음 장에서의 논의에 대한 개요: 케인스의 「고전학파」 이론 비판


3장 케인스의 『일반이론』

1. 들어가기 | 2. 「유효수요원리」 | 3. 소득: 핵심적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교묘한 개념 | 4. 「기대상태」라는 것에 대해 | 5. 「총수요」와 「승수」 | 6. 소득, 지출, 「유효수요」 그리고 「승수」 | 7. 「화폐임금」의 변화 | 8. 왜 화폐임금은 경직적일까? | 9. 「기대」의 변화와 「기대」의 충족 | 10. 뒷문으로 들어온 「세의 법칙」? | 부록 1: 케인스의 「균형」, 「기대」, 그리고 「시간」에 관하여 | 부록 2: 케인스의 「임금단위」와 「노동단위」에 대해 | 부록 3: 케인스의 「사용자비용」에 대해


4장 세간의 큰 혼동들

1. 들어가기 | 2. 「대부자금설」에 존재하는 혼동 | 3. 투자와 이자율 | 4. 화폐와 이자율 | 5. 「고전학파」 경제학에서의 「IS-LM 모델」: 모델이 갖는 함정 | 6. 화폐와 저축: 또다시 뒷문으로 들어오려는 「세의 법칙」 | 7. 이 장의 정리 | 부록 1: 자본과 「자본논쟁」에 관하여


5장 「화폐수량설」에서 탈출하기 위한 지난한 투쟁

1. 들어가기 | 2. 「화폐수량설」 | 3. 화폐의 본질에 대한 정의 | 4. 화폐수요 | 5. 물가수준의 의미 | 6. 「순산출」 수준
책 속에서


만약 이러한 「고전학파」 경제학에 대한 간단한 논의에 대해서도 불평스럽게 생각된다면, 스스로 진정 케인스의 경제학을 이해하고 싶은지 여부에 대해 반문할 필요가 있다. 그의 사상은 「고전학파」 경제학 모델의 핵심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지 않고는 절대로 이해될 수 없는데, 특히 그의 이론은 「고전학파」 경제학의 복구를 시도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그러하다. 케인스가 가지는 혁명적 성격은 그가 공격하려 했던 그 대상들에 대한 확고한 이해 없이는 이해될 수 없다. 그 자신이 직접 언급한 것들은 당연히 이해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고전학파」 경제학이나 혹은 케인스에 대한 비평의 많은 것들은 사실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_1장 왜 케인스를 공부하는가, 29쪽


가장 중요한 명제는 자본은 그것의 희소성으로 인해 어떤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각의 토지는 다른 토지와 구별되고, 또한 공급은 고정되어 있다. 사회 전체로 볼 때 당장의 소비를 미루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을수록, 그래서 미래의 소비를 위해 소득을 저축하거나 혹은 투자하고자 하는 마음이 줄어들수록 종자의 공급 또한 희소해진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이자는 생산성과 절약 간 균형에 의해 결정되고, 지대라는 것은 각 토지가 가진 비옥도의 차이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즉, 지대, 이자, 그리고 임금은 모두 한계생산물이라는 동일한 방식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_2장 고전학파의 고용, 이자 그리고 화폐, 56~57쪽


일보 전진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케인스의 이론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비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대소득」이라는 개념을 먼저 다루어야만 한다. 케인스의 사상을 둘러싼 혼란은 케인스에 있어서는 「순산출」이 우선 화폐 가치로 환산되고 그에 근거해 소득이라는 개념이 정의되고 있음에 대한 의미와 그 중요도를 이해하지 못함에 기인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이는 경제학 교육 과정의 실패라고 간주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는 수식적 모델을 너무도 사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