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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조선의 머니로드 : 돈의 흐름을 바꾼 부의 천재들
저자 장수찬
출판사 (주김영사
출판일 2022-06-27
정가 16,800원
ISBN 978893496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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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돈과 총의 향연
1 임진왜란이 안겨준 뜻밖의 선물, 화폐경제
ZOOM IN 뿜뿜했던 명나라 상인의 팽창력
2 무기 대신 활자를 만든 훈련도감
3 화폐를 발행한 경호부대, 금위영의 비밀
ZOOM IN 시끌벅적한 비트코인과 돈의 속성
4 어영부영 어영청, 국왕 경호부대의 몰락

2 부와 권력은 하나다
1 엘리트 군인의 흥망사
ZOOM IN 짱짱맨이던 조선왕조 엘리트 군인
2 돈과 이념 둘 다 잡은 무반벌열과 전투귀족
3 무역이냐 내수냐, 크롬웰과 조선의 엇갈린 선택
4 유흥에 돈을 탕진한 한양의 군인들
ZOOM IN 무시무시한 팔뚝 장사, 조선의 무사들
5 제주 군인이 보여준 부의 전략

3 돈은 돈을 낳고
1 조선과 일본의 줄다리기, 화폐 전쟁
2 자본가 놀부의 포트폴리오
3 위조 화폐에도 사연이 있다?
ZOOM IN 합법적인 위조 화폐가 있었다고?
4 금융 강국 네덜란드의 성공 비결
ZOOM IN 네덜란드 뺨치다! 이탈리아 제노바 상인

4 부의 흐름을 바꾼 거상들
1 한강에 이룬 조선판 플랫폼 경제
2 록펠러를 꿈꾼 땔감왕, 두모포 상인
3 평민 부자 장익복의 신분 상승
4 중국, 일본, 유럽 재벌은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5 부의 흐름을 바꾼 전략 천재, 개성상인
ZOOM IN 일본열도에 K-광풍이 불다! 《동의보감》과 조선 인삼
돈을 벌고 싶다면 부자의 역사를 보라
상평통보에서 인삼무역까지, 조선의 머니로드를 찾아서

조선의 정예부대가 화폐를 주조한 까닭은?
한강 나루터 주막집이 금융 플랫폼으로 탈바꿈한 사연은?
악덕 자본가 놀부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서울의 록펠러가 되고 싶었던 ‘땔감왕’이 곤장을 맞은 이유는?
개성상인은 어떻게 홍삼으로 동아시아 무역을 지배했을까?

조선시대에도 레버리지 효과, 시뇨리지 효과, 규모의 경제학이 있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돈의 흐름을 먼저 포착하고 쟁취한 조선시대 인간 군상의 돈을 향한 신념과 욕망이 빚어낸 흥망성쇠를 들여다보는 《조선의 머니로드》가 출간되었다. 역사 커뮤니케이터인 저자 장수찬은 임진왜란 이후 근대적 화폐경제가 꽃피기 시작한 조선을 무대로 ‘돈깨나 벌었던’ 조상들의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돈이 만들어낸 세상을 이해하려면 돈이 탄생한 역사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그간 묻혀 있었던 조선 경제사의 결정적 장면을 새롭게 조명해냈다.
부의 조건은 불변한다. 그러나 그 조건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사람만이 머니로드를 걸었다. 돈이 묶여 있지 않고 자유롭게 흐를 때 경제 발전의 기회가 생기고, 그 기회를 누구보다 먼저 포착하는 사람이 부를 거머쥐었다. 조선판 ‘부의 천재’들의 활약상을 통해 현대 경제에 대한 안목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조선의 머니로드》는 역사 교양서인 동시에 경제 교양서이다.

돈은 어디로 모이고, 어디로 흘러가는가?
돈 좀 벌 줄 알았던 조선시대 부의 천재들

물물교환을 기본으로 이루어지던 조선의 실물경제는 임진왜란을 계기로 급격히 변화한다. 명나라 원군과 함께 유입된 은화와 중국 상인을 통해 화폐경제의 싹이 트기 시작한 것이다. 화폐경제의 필요성을 실감한 조선의 노력은 상평통보로 결실을 맺는다. 17세기부터는 동아시아 삼각무역을 통해 일본의 은이 대량 유입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근대적 경제 활동이 조선에서 이루어진다.
어느 시대나 ‘돈 냄새’를 맡는 데 탁월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