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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5 : 바람처럼 달려, 스톰!
저자 타냐 슈테브너
출판사 가람어린이
출판일 2022-06-30
정가 15,000원
ISBN 979116518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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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1 새 학기
2 얀센 승마 클럽
3 목장의 희망
4 학교에 온 작은 친구들
5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말
6 에고베르트 아저씨
7 비밀 훈련
8 옳은 일
9 작은 선물
10 행복한 말들
11 메를린의 마법
12 운동장에 나타난 조랑말
13 용기
14 승마 대회
15 경기장에서 일어난 소동
16 스타 탄생
망해 가는 목장의 유일한 희망, 스톰의 마음을 열어라!
신기한 힘을 가진 소녀 릴리와 영재 소년 예사야의 목장 살리기 대작전!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는 2007년 독일에서 첫 작품이 출간된 이후 10만 권이 넘게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킨 시리즈로,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 출판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코끼리를 구해 줘!≫는 2008년 독일 어린이책 문학상인 골든북 상을 수상하였다.
이 책의 주인공 릴리에게는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 바로 동물들과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릴리는 동물들에게는 인기가 많지만, 다른 아이들과는 친하게 지낼 수가 없다. 이상한 아이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서 특별한 능력을 감추려고 안간힘을 쓰기 때문이다.
5권 ≪바람처럼 달려, 스톰!≫에서는 릴리네 반에 새로 전학 온 친구 볼케네 가족이 운영하는 목장을 돕기 위해 맹활약하는 릴리와 예사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릴리를 괴롭힐 궁리만 하던 트릭시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전권인 ≪웃는 침팬지의 비밀≫에 이어 이번 권에서도 동물 학대라는 다소 무거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책에 등장하는 조련사는 기록을 단축시키기 위해 말에게 채찍질을 하고, 다리에 금지 약물을 바르는 등 불법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장애물을 넘는 게 고통스러운 일이 되어 버린 스톰은 인간을 불신하고 미워하지만, 릴리를 태우고 즐겁게 달리는 다른 말을 보고 고통 없이도 장애물을 넘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차츰 마음을 열게 된다.
이 책에서 나오는 목장 식구들은 릴리처럼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은 없지만, 누구보다 말들을 아끼고 이해한다. 목장 식구들이 말들과 교류하고 공감하는 모습은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있어서도 우정과 믿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남들과 다른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은 대부분 내가 친구와 다르다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숨기고 싶어 한다. 공동체 생활에서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