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천재, 화가, 광대, 편집광, 장사치, 나르시스, 디자이너, 왕이자 왕자, 소심한 남자, 사기꾼, 초현실주의의 아버지, 살바도르 달리를 지칭하는 단어는 수없이 많다. 달리는 스스로 천재라 생각했고 또한? 모두가 자신을 천재라 부르게끔 만든 위대한 예술가이자 시대의 우상이었다. 그 살바도르 달리를 프랑스 만화계의 살아 있는 전설 보두앵이 다시 한 번 되살려 냈다. 작가 보두앵은 달리의 나약한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천재로 추앙받던 청년 시절을 지나 초현실주의 세계에서 정점을 찍은 기나긴 여정을 그림과 글로 옮겼다. 복잡하고 기괴한 달리의...
천재, 화가, 광대, 편집광, 장사치, 나르시스, 디자이너, 왕이자 왕자, 소심한 남자, 사기꾼, 초현실주의의 아버지, 살바도르 달리를 지칭하는 단어는 수없이 많다. 달리는 스스로 천재라 생각했고 또한 모두가 자신을 천재라 부르게끔 만든 위대한 예술가이자 시대의 우상이었다. 그 살바도르 달리를 프랑스 만화계의 살아 있는 전설 보두앵이 다시 한 번 되살려 냈다. 작가 보두앵은 달리의 나약한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천재로 추앙받던 청년 시절을 지나 초현실주의 세계에서 정점을 찍은 기나긴 여정을 그림과 글로 옮겼다. 복잡하고 기괴한 달리의 세계는 실제 달리 작품에 등장한 개미의 입을 통하거나 보두앵 자신이 직접 책 속으로 들어가는 등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색다른 그래픽노블로 완성되었다. 때로는 강한 목탄으로 때로는 부드러운 유화로, 각 페이지마다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 그야말로 가장 초현실스러운 『달리』를 창조한 것이다.
프랑스의 만화가 보두앵이 되살린 스페인의 괴짜 예술가, 달리
20세기 미술사에 있어 가장 독특한 괴짜 아티스트를 한 명만 뽑는다면, 《살바도르 달리》부터 떠오르지 않을까. 초현실주의 세계에 속해 있으면서도 대중을 휘어잡는 광대였으며, 해석 불가능한 작품 세계를 펼치는 동시에 돈을 사랑한 장사꾼이었고, 끊임없이 죽음에 대해 집착하면서도 죽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 나약한 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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