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도니돈돈, 소금나라왕짠돌이, 알찬테, 성투성투, 기부니 조아,
메타버스에서 만난 100억 부자들이 들려주는 진짜 돈 이야기
‘100억 부자 클럽’은 100억 원을 갖고 있거나 100억 원을 벌 사람이 아니면 들어올 수 없는 특별한 공간이었어요. 하지만 도연이는 우연히 만난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그곳에 들어가게 되고, 도니도니돈돈을 만나지요. 그곳에서 도니도니돈돈은 도연이에게 돈의 탄생 과정 등 돈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려 주었어요. 이윽고 두 번째로 만난 소금나라왕짠돌이에게서는 수입과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세 번째로 만난 알찬테에게서는 기준 금리, 단리와 복리 등 저축에 관한 모든 정보를, 네 번째로 만난 성투성투에게서는 올바른 투자 방법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난 기부니조아에게서는 윤리적 소비와 부자의 도덕적 책임에 대해 듣게 된답니다.
『나도 부자가 될래요!』는 돈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돈의 가치는 어떻게 정해지며, 돈을 가치 있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흥미진진한 동화와 만화, 그리고 코믹한 일러스트로 엮어 읽는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어린이 독자들이 알아야 할 경제 상식들을 조목조목 자연스레 짚어 주어요.
책 속에서
사실 도연이가 이 정도로 큰소리를 칠 수 있었던 건 너튜브 덕분이었다. 도연이가 즐겨 보는 너튜브 중엔 ‘무지막지’라는 채널이 있다. ‘무지’라는 고양이와 ‘막지’라는 강아지의 일상을 다루는 채널인데, 구독자 수도 많고 인기가 엄청 좋았다.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우리 동글이를 촬영해서 너튜브에 올리면 무지막지보다 훨씬 더 인기 있을 거야!’
도연이는 반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살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씩 웃었다.
“자, 여러분∼! 오늘은 동글이가 형이랑 같이 자는 첫날이에요. 동글아, 인사해야지?”
도연이는 휴대폰 카메라로 동글이를 찍었다. 그런데 그렇게 찍은 동영상을 살펴보니 어쩐지 실제 동글이보다 영 못생겨 보이는 것만 같았다.
‘이게 다 고물 휴대폰 때문이야!’ (1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