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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엉뚱 소녀 이지 - 비룡소 그래픽노블
저자 테리 리벤슨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22-05-31
정가 15,000원
ISBN 978894913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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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두 소녀가 자기만의 색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상상력이 풍부하고, 예술 감각이 뛰어난 이지는 장기 자랑 무대에 올라 연기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그러나 공연 날, 수학 시험에서 낙제한 사실이 들통나 외출 금지를 당하고 만다. 한편 똑똑하고, 학교 공부를 잘하는 천재 브리는 ‘두뇌 왕’이라는 별명이 지겨워진 참이다. 머리가 좋은 점 말고도 자신에게 또 다른 면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던 중 무대에 오를 기회가 생겼지만, 남들 앞에 나서는 건 어쩐지 쑥스럽고 영 자신이 없다. 두 사람은 무사히 학예발표회를 마칠 수 있을까?
모든 학생이 공부를 잘할 순 없다. 학교 공부를 쉬이 해내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브리 같은 학생이 있는 반면, 공부보다는 예술에 특출난 이지 같은 아이도 있다. 그리고 당연히 어느 방면에도 아직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다. 이 세상 어느 바닷가에도 똑같은 조약돌은 없듯이 각자가 지닌 개성과 자질은 천차만별이다. ‘나’라는 사람을 탐색하며 취미와 특기, 장단점을 파악해 자신만의 모습을 좀 더 또렷이 알아 나가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로, 이제 막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청소년들을 북돋아 줄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를 알아 가며 스스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법

전작에서 에미의 단짝 친구로 얼굴을 비춘 브리아나는 유치원 때부터 줄곧 한 가지 별명으로 불려 왔다. ‘두뇌 왕’. 머리가 좋은 덕에 붙은 수식어지만, 이제는 어쩐지 지겹기도 하다. 브리는 한 번이라도 좋으니 머리가 아닌 다른 걸로도 돋보이고 싶다. 브리가 생각하기에 별명에는 함정이 있다. 누군가의 어느 한 가지 모습만을 단편적으로 부각하고, 예상 가능한 범주 안에 그 사람을 가두어 놓는다. 이를테면, 에미는 ‘말없고 조용한 애’로 알려져 있다. 에미와 깊이 어울리지 않는 이상, 에미가 얼마나 착하고 재밌는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브리는 자신의 또 다른 면모가 궁금하다. 누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