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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고집불통 내 동생 -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2
저자 김혜리 지음,권송이
출판사 미래엔아이세움
출판일 2022-03-03
정가 11,000원
ISBN 9791168411012
수량
1. 언니가 아니고 형이란 말이야 · 6
2. 피자 주세요 · 15
3. 엉망진창이 된 운동장 · 24
4. 할머니가 입학했어요 · 32
5. 68-8= 하나 · 42
6. 미워도 내 동생이에요 · 54
7. 날아가 버린 피자 · 64
8. 처음으로 ‘형’이라고 불렀어요 · 73
작가의 말 · 84
유쾌한 형제 이야기 속 대조되는 캐릭터

형제 이야기는 참 많습니다. 형과 동생의 관계는 영원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 같아서 소재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떤 날은 정말 둘도 없는 관계였다가, 어떤 때에는 참을 수 없을 만큼 미우니 말입니다. 『고집불통 내 동생』의 두 주인공은 더군다나 일란성 쌍둥이로, 둘 사이의 긴장감은 더욱 팽팽합니다. 제멋대로인 동생과 사뭇 어른스러운 형 캐릭터가 읽을수록 전혀 다른 묘미를 줍니다. 식당에서 ‘언니’라고 부르면 잘 대해 주는 것을 보고 형을 언니라고 부르고, 급식 시간에 난데없이 피자를 달라고 울며 생떼를 쓰는 동생 선우와, 그런 동생을 쥐어박으며 창피해하기도 하지만 그러다가도 ‘형’ 한마디에 기뻐하는 형우의 이야기는 시종일관 유쾌하면서도 따뜻합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누구보다 믿고 필요로 하고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두 아이는 어제보다 한뼘 자라납니다. 이처럼 바로 옆집 아이들 같은 두 아이 캐릭터에, 뒤늦게 초등학교에 입학한 용감한 김희선 할머니까지 합세해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집니다. 운동장 물구덩이 사건, 미술관 사건, 피자 사건 등 이야기가 계속될수록 세 주인공들 사이의 상승효과가 두드러지는 작품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아이들 이야기

요즘 아이들 중 많은 수가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아토피 피부염이나 비염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황사와 미세 먼지, 층간 소음 때문에 마음껏 뛰어 놀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특히 다자녀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귀촌을 고민하고는 합니다. 주인공 형우와 선우는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 농촌으로 이사를 간 아이들입니다. 엄마, 아빠는 인스턴트에 익숙한 두 아이를 위해 과감하게 귀촌을 선택하고, 두 아이는 초등학교 입학과 농촌이라는 두 가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합니다. 사실 방학 때 잠시 시골에 가거나, 새 학원을 가거나, 학년이 바뀌는 것처럼 아이들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새 환경에 놓여 스트레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