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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땅의 역사 : 역사와 경제 그리고 세상을 좌지우지한 욕망의 토지사
저자 사이먼 윈체스터
출판사 커넥팅(로크미디어
출판일 2022-06-15
정가 22,000원
ISBN 9791135478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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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흔치 않은 땅
1장 토지 거래
2장 토대
3장 주민
4장 개발
5장 경계 설정, 축출, 점령
6장 탐사

1부 경계
1장 지렁이가 쟁기를 용서했을 때
2장 지구의 크기
3장 그저 세상 전부
4장 세상의 끝에서
5장 경계선 그리기

2부 토지 취득의 연대기
1장 해수면 위로, 해수면 밖으로, 해수면에서
2장 댐을 쌓아 만든 섬
3장 붉은 영토
4장 토지와 젠트리

3부 토지 관리
1장 토지 개량이 낳은 비극
2장 토지 축재자들
3장 어디에도 못 가기, 아무 데나 가기
4장 야생으로 되돌아간 세상
5장 남반구의 지혜
6장 공원, 휴양, 플루토늄

4부 전쟁터
1장 음산한 뾰족탑들
2장 불경한 땅
3장 비옥한 흑토에서 맞은 죽음
4장 강제 수용과 몰수

5부 복원의 연대기
1장 아르카디아의 마오리족
2장 헤브리디스제도의 이방인
3장 아프리카를 제자리로
4장 원더랜드의 이방인
5장 신탁 관리의 힘

에필로그: 땅이 물에 잠기고 있다
감사의 말
용어 사전
참고문헌
인간은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의 땅을 소유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
토지를 소유하려는 인간의 욕망이 만든 땅의 역사를 파헤치다!

인간과 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인간은 땅에서 자라는 음식을 섭취하고, 땅에 지은 집에서 살아간다. 인간의 삶과 역사에 있어서 땅을 빼놓고는 말할 수가 없는 셈이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다수 집필한 스타 작가 사이먼 윈체스터는 이번 책에서 토지를 소유하려는 인간의 욕망이 만든 역사를 파헤친다. 이 책은 경계선, 소유권, 토지 관리, 토지 분쟁 그리고 복원을 통해 땅을 소유하려는 인간의 갈망이 어떤 역사를 낳았고, 어떻게 오늘날 세계를 형성했는지 설명한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영토 분쟁은 이 땅을 소유하고자 했던 욕망이 빚어낸 역사라 할 수 있다.

땅을 소유하려는 인간의 욕망은 그저 어둡기만 하지는 않다. 어둠과 빛이 공존하는 역사라 할 수 있다. 인간은 땅의 경계를 만들고 관리하기 위해 기하학, 수학, 지리학 등을 발전시켰고 그 덕에 우리는 지구의 크기를 발견했고, 지도를 발명할 수 있었다. 이처럼 더 좋은 토지를 만들거나 혹은 소유하기 위한 노력은 과학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피비린내 나는 잔혹한 역사가 이어졌다. 땅을 약탈하려는 정복자들에 의해 각지의 원주민은 자신들의 보금자리에서 쫓겨났다. 심지어 북아일랜드, 팔레스타인, 우크라이나는 오늘날에도 땅을 소유하려는 갈망 때문에 참극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실정이다.

땅을 소유하려는 인간의 욕망은 멈추기 어려워 보인다. 땅은 우리에게 평안함을 주기 때문이다. 영국 소설가 앤서니 트롤럽은 《바셋의 마지막 연대기》에 이런 글을 남겼다. “자신의 땅에 서 있음을 깨달으면 편안해진다. 땅은 날아가 버릴 수 없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기후변화로 인해 점점 땅이 수몰되고 있다.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한 땅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섬들이 점점 수몰되어 가는 모습은 오늘날 세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