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며
1장 새로운 한류, 새로운 한국
한국인이 되고 싶어
달고나커피
일본의 허브공항, 인천국제공항
2장 신흥후퇴국이자 정치후진국
임계점이 무너진 날
일본은 종료됐습니다
경제산업방해(?성
노답 정치인들
소비세는 늘어나고
배우, 정치인이 되다
레이와신센구미
도쿄도지사 선거
각성
실리적 보수주의자
메이지유신과 신센구미
일본은 왜 여성 리더가 없을까?
3장 망국의 가속화, 일본만의 디지털화
곤 이즈 곤
일억총활약 특임장관의 마치콘
망국의 올림픽
GoTo 캠페인
도장도 인사를 합니다
신임 총리의 꿈, 일본 디지털청
도장장관과 악어장관
4장 우익과 혐한 앞에 선 누군가
헤이트 스피치
바보 단체의 혐오와 증오
어느 의로운 야쿠자
카운터스
거지 의원
청년 정치인
민주주의 독재국가
5장 한국과 일본의 문화 역전
한국과 일본의 문화 역전
NiziU와 트레저
아이돌 전국총선
본점을 인수한 지점
J-POP의 마지막 희망과 절망
두 개의 아카데미상
6장 사토리 또는 체념
자이니치
사토리 또는 체념
글을 맺으며
먼 나라, 하지만 이웃 나라
대한민국에서 북한, 중국과 함께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먼 나라인 듯하다. 동일본 대지진, 일본의 수출규제, 일본 불매 운동,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우리와 일본은 점차 거리를 두고 있다. 격변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와 일본은 어쩔 수 없는 이웃 나라다. 극동의 아시아에서 민주주의 국가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경제와 산업 부분에서 서로의 손을 빌리고 있고 서로의 문화에 영향을 받는다. 그런 일본을 배척하기만 한다면 우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웃 나라, 경제적으로 우리를 앞서갔으나 어느새 신흥후퇴국이 되고 있는 나라의 모습을 알고 공부하고 예측해야 우리의 경제가 나아갈 길, 우리의 문화가 피해야 할 길, 우리의 사회가 필요한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웃 나라, 하지만 알지 못하는 나라
일본의 코로나19 대처를 보면 놀라울 정도다. 화려한 애니메이션, 시대를 앞선 전자제품, 어느 나라에서나 인정받는 자동차 등으로 세계를 휩쓸었던 일본은 어느새 디지털에 어두운 나라, 남 탓만 하는 정치계, 주먹구구식 행정이 떠오르는 나라가 됐다. 그 저변에는 정치인, 그리고 아베로 대표되는 자민당이 있다. 2021년 영국 <이코노미스트>에서도 ‘불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평가하는 일본의 일당독재는 결국 경제의 하락과 시민의 체념으로 이어진다. “일본은 왜 이렇게 됐을까?”의 답을 찾기 위해서는 정치의 부패, 경제의 폐해, 디지털의 정체 등을 함께 파헤쳐야 한다. 그리고 그 답을 찾으면 찾을수록 신기하게도 한국의 미래가 더욱 또렷이 그려질 것이다.
알면 알수록 더 알아야 하는 나라, 일본
새삼스럽게도 우리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 중 민주주의 국가는 일본뿐이다. 이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를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문제이며 일본을 배척만 할 수도, 모른 척만 할 수도 없는 이유다. 일본은 어떠한 과거를 지나왔는지, 어떠한 현재를 살아가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요즘, 일본》은 다양한 분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