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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그리스 로마 신화보다 더 신비한 제주 설화 : 어린이 눈으로 바라본 재미있는 설화동화
저자 양순진
출판사 도서출판 책과나무
출판일 2020-12-31
정가 12,000원
ISBN 979115776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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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 거신 설문대할망과 장강수
2. 제주 신들의 어머니, 백주또 이야기
3. 영주산과 무선돌
4. 바농오름 흑룡의 탄생
5. 탐라국을 세운 삼성신 이야기
6. 물장오리에게 진 설문대할망 이야기
7. 바다의 신 영등할망 이야기
8. 복사꽃 만발한 천상의 마을 무릉도원 이야기
9. 고성리 아기밴돌 이야기
10. 슬픈 붉은오름 이야기
11. 고려 장수가 된 김통정 장군 이야기
12. 하늘도 감동한 고성리 효자 고찬원 이야기
13. 무시무시한 물달운 여우 이야기
14. 살 맞은 돌의 극락오름과 옹성물 솟는 극락사 이야기
15. 왕의 운명을 바꿔 버린 아기업개와 장수물 이야기
16. 시(詩로 물든 안오름 이야기
17. 신도리 충견 이야기
“18,000명이 넘는 신들이 있어 ‘신들의 고향’이라 불리는 제주도의 신화 이야기
아이들의 눈으로 쉽고 친숙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선사하는 Big 재미!”

동시와 시로, 그리고 제주어 동시집으로 어린이 독자들과 만났던 양순진 작가가 이번엔 동화작가가 되어 설화동화로 찾아왔다.
‘신들의 고향’이라 불리는 제주에는 18,000명이 넘는 신들이 있어, 많은 신화들로 넘쳐난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달고 사는데 『제주 설화』에는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 이유는 뭘까? 작가는 대부분이 어린이 눈으로가 아닌 어른의 눈으로 바라본 신화라는 걸 깨달았고 전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펼쳐 보고 공감하는 설화 스토리텔링 효과로 친근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자는 취지로 이 책을 쓴 만큼, 쉽고 친숙한 이야기 전개로 재미를 선사한다.
또 한 가지 눈여겨 볼 점은, 이야기와 함께 곁들여진 그림이 제주도 아이들이 그린 것이라는 점이다. 작가가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이를 아이들에게 들려준 후 그림을 그리게 하여 그 과정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아이들이 제주도 신화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을 그림으로 그린 만큼 가치가 있다. 아이들 특유의 순진함과 깨끗함이 전해진다.
어른이 아닌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들려주고 보여 주는 이 책이 신화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앞으로 꾸준히 연구하며 엮으면 『그리스 로마 신화』보다 더 긴 시리즈가 될지도 모르는 이 제주 설화의 재미있고 신비한 이야기 속으로,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빠져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