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51 동물원, 좋은 동물원은 있을까?》는 동물원이 야생동물의 종 보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관인지, 아니면 동물 전시와 동물 쇼, 체험 행사 등을 통하여 동물의 삶의 질을 훼손하는 공간인지에 대하여 올바로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먼저, 근친교배로 태어난 호랑이 ‘크레인’을 통하여 동물원의 종 보전의 기능에 의문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사육사를 물어 죽인 ‘로스토프’, 동물원에서 안락사 한 ‘마리우스’의 사례를 통하여 종 보전이라는 미명 아래 야생동물을 동물...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51 동물원, 좋은 동물원은 있을까?》는 동물원이 야생동물의 종 보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관인지, 아니면 동물 전시와 동물 쇼, 체험 행사 등을 통하여 동물의 삶의 질을 훼손하는 공간인지에 대하여 올바로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먼저, 근친교배로 태어난 호랑이 ‘크레인’을 통하여 동물원의 종 보전의 기능에 의문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사육사를 물어 죽인 ‘로스토프’, 동물원에서 안락사 한 ‘마리우스’의 사례를 통하여 종 보전이라는 미명 아래 야생동물을 동물원에 가두는 일이 동물원의 모순 상황과 같음을 지적합니다. 더 나아가, 다양한 형태의 동물 전시, 동물 쇼, 체험 행사 등을 소개함으로써, 동물 복지는 뒤로 제쳐 두고 상업적 용도로 동물을 학대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동물원의 잘못된 의도와 그 열악한 환경을 살펴봅니다.
동물을 돈이 아니라 생명으로 보아야 한다는 생각, 동물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동물원보다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광활한 자연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동물이 인간을 위한 눈요깃거리의 대상이 아니라 그 자체로 신성한 생명을 간직한 고유의 존재라는 것이지요. 게다가 인간이라고 해서 그 동물의 권리를 함부로 침해하거나 훼손할 수 없다는 생각이 그것입니다.
이 책은 지친 코끼리가 우리에서 탈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