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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늘은 유행, 내일은 쓰레기? : 멋을 포기하지 않고 지구를 살리는 옷 입기 - 더불어 사는 지구 80
저자 레이나 딜라일
출판사 초록개구리
출판일 2022-05-30
정가 12,500원
ISBN 979115782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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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 새 옷 말고 헌 옷, 그리고 착한 옷!

1장 인류가 멋지게 차려입기까지
옷에 담긴 이야기 | 언제부터 옷을 입었을까? | 옷감을 짜고 옷을 장식하다
물건이 오가는 길이 생기다 | 부자만 입을 수 있는 옷? | 산업 혁명이 몰고 온 변화
지쳐 쓰러질 때까지 사들여라! | 이 나라, 저 나라에서 헐값으로 만들어진 옷
클릭 한 번이면 쇼핑 끝! | 오늘은 유행, 내일은 쓰레기

2장 옷 때문에 벌어지는 일
나무를 베어 만든 셔츠와 플라스틱 바지 | 물을 빨아들이고 오염시키는 옷 공장
옷을 쓰레기통에 버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 옷을 세탁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옷 때문에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 노동자의 피, 땀, 눈물이 스민 옷
학교 아닌 공장에 가는 아이들 | 옷 때문에 죽어야 하는 동물들 | 함부로 베껴서는 안 돼!
분홍색은 여자아이, 파란색은 남자아이? | 다양한 사람들이 입는 다양한 옷

3장 이제 행동에 나설 때
파헤치고, 설득하고, 압박하라! | 그 옷 안 사요! | 환경 마크를 확인하라!
식물 껍질, 플라스틱 쓰레기, 이산화탄소의 변신 | 좋은 기업 제품을 이용하자
옷을 빌려 입어 볼까? | 헌 옷도 인터넷으로 | 옷에게 두 번째 기회를!
의료인을 위한 마스크를 만들자 | 가상 의류를 입어 볼까? | 지속 가능한 패션쇼

4장 패션 영웅이 되라
옷이 지구를 망치지 않도록 하려면? | 동네에서 옷을 사자 | 옷을 사랑하자
달력에 표시하자 | 착한 패션을 퍼뜨리자

사진 저작권 목록
인류를 위한 옷이 인류를 해치는 흉기가 되었다
2013년 4월 24일 오전 8시 45분,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인근에 있던 9층 빌딩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빌딩의 이름은 라나 플라자(Rana Plaza이고, 옷 공장이었다. 하필 출근 시간 때여서 공장 안에 있던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 조사에 따르면 무려 1,129명이 사망하고 2,500명 넘는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가 더욱 큰 충격을 안겨 주는 건 붕괴 전에 이미 건물에 금이 가고 기둥이 떨어져 나간 것이 목격되었고, 이런 붕괴 징조를 뻔히 보면서도 공장 관리자들은 노동자들에게 일을 시켰다는 사실이다. 외국 패스트 패션 업체와 유통업체로부터 주문받은 수량을 제때 만들어 납품해야 했기 때문이다. 단지 그 이유에서였다.
세계 최악의 산업 재해로 일컬어지는 이 사고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패션 산업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사고의 근본 원인은 옷을 빠르게 만들고 소비하는 ‘패스트 패션’에 있다. 이제 사람들은 옷을 정성 들여 만들어서 아껴 입지 않는다. 그저 패스트푸드 먹듯이, 옷가게에 들러서 맘에 드는 옷을 사서 몇 번 입다가 버린다. 이러한 손쉬운 의류 소비는 심각한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을 불러왔다. 인류를 위한 옷이 도리어 인류를 파괴하는 흉기가 되고 만 것이다.
이 책은 옷의 대량 생산과 소비가 어떠한 재앙을 불러왔는지 자세히 소개한다. 화려함과 편리함으로 포장된 패션 산업의 이면에 숨겨진 끔찍한 문제를 보여 준다. 그리고 지구를 더 이상 망가뜨리지 않으면서도 멋있게 옷을 입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평범한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구체적 사례를 들어 보여 주고, 독자들에게 ‘착한’ 패션을 퍼뜨리는 일을 함께하자고 초대한다.

오래 입고, 고쳐 입고, 빌려 입고, 바꿔 입기
자연환경과 사람을 사랑하는 패션 영웅이 되는 법!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사람과 단체가 패션 산업이 바르게 돌아가도록 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 책은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