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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암호화폐 전쟁 : 투자인가? 투기인가? 암호화폐의 거짓과 진실
저자 에리카 스탠포드
출판사 북아지트
출판일 2022-06-15
정가 18,000원
ISBN 97911873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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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무법천지: 수백만 달러를 모금한 장난성 프로젝트와 사기 프로젝트
2장 암호화폐 ‘먹튀’ 사기
3장 원코인: 사라진 암호화폐여왕
4장 비트커넥트: 알 수 없는 최상의 거래 시스템과 2차 폰지 사기
5장 죄송하지만 이미 도망쳤습니다: 170억 달러 규모 ‘먹튀’ 사기
6장 위장 사망, 사라진 수백만 달러, 사체 발굴 요청
7장 마운트곡스: 해킹, 수십억 달러 유출, 무허가 거래 프로그램
8장 암호화폐 채굴: 무(無에서 무(無 창조
9장 시장 조작: 암호화폐 ‘펌프앤드덤프’ 사기
10장 사람들을 위한 암호화폐
두 얼굴의 암호화폐, 그 순기능을 살려낼 것!
전세계 수십억 명의 삶을 이롭게 할 새로운 금융질서를 기다리며

책에 쓰여 있는 이야기를 가져와 본다.
논란의 여지가 많은 페이스북이지만, 페이스북의 플라스틱화폐 디엠은 비트코인이 그랬던 것처럼 세계가 돈을 바라보는 시각을 흔들어 놓았다. 디엠이 세상에 제공한 한 가지 분명한 이점이 있다.
바로 ‘송금 산업의 개혁’이다. 세계 송금 산업은 어마어마한 규모이다.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돈을 보내거나 그 돈을 받아 생활해야 해서 송금에 의존한다.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송금 회사가 운영하는 방식은 야만적이다. 이들은 전 세계 수십억 명의 빈곤층 사람들에게서 돈을 최대한으로 짜낸다. 하루 수입이 몇 달러도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말이다. 이 얼마 되지 않는 돈은 종종 식구 전체를 먹여 살리는 금액이지만, 송금 회사는 가족에게 돈을 보내기 위해 송금 회사를 이용하지 않고는 달리 방법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최대한의 이익을 낸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송금은 개발도상국에서 국외 자금을 조달하는 최대 공급원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소액 결제에 최적화되어 있다. 정부에서 발행하는 명목화폐로 송금할 때 약 50펜스보다 적은 금액을 송금할 경우 비싼 수수료 때문에 곤란을 겪는 것은 물론 경제성이 없다. 암호화폐는 이러한 여러 비용들을 없앨 수 있다. 앞으로 암호화폐는 개발도상국인 고향으로 일당을 보내는 등의 수많은 소액 송금 및 결제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라고 불안정해야 할 필요는 없으므로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이제 국가화폐에 대한 디지털 대체재로, 혹은 그 대안으로 안정된 암호화폐를 주목하고 있거나 이미 발행 중이다.
플라스틱뱅크도 예를 들어본다. 지구를 들끓게 하는 바다쓰레기를 줄이자는 환경적 취지에서 시작된 이 화폐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도움을 주었다.
플라스틱뱅크는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사람들이 저렴한 기종의 아무 스마트폰에서 앱을 통해 돈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