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많은 벽을 볼 수 있어요. 최근 언론 기사에 따르면 아파트 주민들이 다른 동네에 사는 사람과 구별 짓기 위해서 펜스를 치고, 담장을 올리고, 통행을 제한하는 일이 번번이 일어나고 있어요.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대치하는 휴전선도 넘어야 할 벽이지만, 이런 우리 생활 속에 세워진 벽도 넘어서야 할 벽이에요. 물론 좋은 벽도 있지요.차들이 쌩쌩 지나는 고속도로의 방음벽과 높은 옥상에 설치된 차단벽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지요. 그렇지만 넘어서야 할 벽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에요. 앞에서 말한 다른 동네 학교 주위에 둘린 담장, 이웃 마을 아파트 단지를 따라 세워진 울타리, 친해지고 싶지만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마음의 벽까지. 벽을 따라 걷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저 벽 너머에는 어떤 친구가 있을까? 벽을 넘어가면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까? 때로는 우리는 생각보다 행동을 하는 게 문제 해결 도움이 되기도 해요. 용감한 자가 역사를 만들 듯이 말이에요. 움츠려지는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찬찬히 주변을 관찰해보세요. 이전엔 보이지 않았던 길을 알려주는 친구가 여러분을 향해 손짓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넘기 어려운 벽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에는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참 많이 있어요. 우리를 갈라놓는 높은 벽을 넘는 문제도 그중 하나이지요. 노란 나라와 파란 나라 아이들은 서로 힘을 합쳐 벽을 넘기로 해요. 어떤 문제든 혼자서 풀려고 하면 어렵지만, 함께 머리를 맞대면 쉽게 풀 수 있다는 걸 보여주지요. 그런데 풀기 어려운 문제보다 훨씬 더 어려운 건, 문제를 함께 풀어줄 수 있는 친구를 만나는 일 아닐까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이디어는 낯선 곳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게 호기심을 따라가 보는 생각일지도 몰라요. 물론 노란 나라와 파란 나라 아이들이 벽을 넘어갈 수 있게 해준 멋진 아이디어는 그뿐만이 아니었답니다. 그 멋진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