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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왜 나는 예수를 닮아가는가 - 믿음의 글들 381 (개정증보판
저자 이승장
출판사 홍성사
출판일 2022-05-30
정가 17,000원
ISBN 978893650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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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사람됨의 길

1. 우리는 왜 이 세상에 왔을까
2. 성숙을 향하여
3. 정신: 지혜가 자라다
4. 몸: 키가 자라다
5. 영성: 하나님에게 사랑스러워가다
6. 관계: 사람에게 사랑스러워가다
7. 말씀으로 본받자
8. 우리를 빚는 환난
9. 성령의 기쁨
10. 사람을 세우는 신앙공동체

나가며: 그날이 오면
위기, 위기, 위기
한국 교회에 리더십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저자는 국내 신학대학원 편목 코스를 밟다가 한 달 만에 그만두었다. 신학 교육이 충격적으로 부실했기 때문이다. 목회자들의 인격과 교양 부족 또한 심각하다. 매너는 세련된 사람이 많으나 성경을 깊이 모른다. 신학 지식, 인문학적 사고력, 일반교양을 갖춘 목회자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또 신앙공동체에 사랑이 식어 간다. 유튜브나 게임을 할 시간은 있어도 밥을 나누며 대화를 할 시간은 없다. 립서비스 수준의 교제에 인간관계는 깊어지지 않는다. 청년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다.
어린아이는 부모에게 의존하지만 커가면서 스스로 분별하고 판단할 줄 안다. 그러나 미숙한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 미숙한 사람은 스스로 서지 못하고 늘 다른 사람의 판단에 의존한다. 저자는 성숙하지 못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꼽는다. 분명치 않은 회심, 가시나무 같은 속사람, 세상 사랑이다. 복음의 씨앗이 싹트기도 전에 교회 문화에 익숙해지면 이를 거듭난 것으로 인정하는 것은 어리석다. 말씀을 받는 마음 상태가 가시덤불이면, 씨는 싹트지 못한다.

솔직한 자기고백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약점과 어리석음으로 겪은 사건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지각한 학생에게 “너 같은 놈 때문에 민족이 망해!”라며 수첩을 집어던진 사건, 영국 유학 시절 도색잡지를 샀다가 성령의 책망을 느끼고 쓰레기통에 집어던진 일, 믿고 인감까지 맡긴 선임하사가 공금을 들고 사라진 사건 등 미성숙하여 일어난 사건들을 가감 없이 기록했다. 저자는 말한다. 나는 존경할 만한 사람이 못 되니 그냥 불쌍히 여겨 달라고. “미숙의 은사”를 받았다고 농담을 하는 저자는 이 나이가 되도록 미숙한 자신을 보며 자책하고 분노한다. 그러나 한편 이만큼이라도 성장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갸륵한 마음으로 고백하기도 한다.

성숙한 사람은
이 책은 성숙한 사람의 본으로 예수님을 제시한다. 누가복음은 예수님이 지혜와 키가 자라갔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러워졌다고 증언한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