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원칙이 바로 서야 하는 윤리성의 시대 앞에서
1장. 제한된 윤리성, 좋은 의사결정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덫
01 루비콘강을 건너다
02 윤리성, 좋은 의사결정의 마지막 조건
03 설교인가? 넛징인가?
2장. 왜 원칙은 쉽게 흔들리는가: 제한된 윤리성의 18가지 원인
01 나 정도면 잘한 거지: 자기 기여의 과대평가
02 우리 애는 그럴 리 없어요: 워비곤 호수 효과
03 우리가 남이가: 혈연, 지연, 학연… 연고주의의 유혹
04 집단의 생각은 개인의 생각보다 우월할까: 집단사고의 함정
05 내 마음속의 색안경: 대표성 휴리스틱
06 결정적 순간에 드러나는 나의 숨겨진 마음: 내재적 태도
07 공익과 사익 사이에서: 이해의 충돌 문제
08 공유지의 비극과 반공유지의 비극: ‘제한된 의지력’의 한계
09 최저가낙찰제가 무서운 이유: 알면서도 저지르는 동기적 판단 착오
10 식사 한 번 정도야…: 한번 이동한 원칙은 되돌아가지 않는다!
11 ‘노동착취는 없었다’던 애플의 진실: 간접적으로 행하는 비윤리적 행위
12 옳은 목표를 향해 뛰고 있는가: 잘못된 목표의 치명적 결과
13 제각각의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풍선효과와 만족해
14 좋은 의도가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순간: 코브라 효과
15 미국의 국가금주법 ‘볼스테드법’의 교훈: 입법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
16 비윤리적 행동이 어디서나 반복되는 이유: 비윤리성의 기억 상실증
17 비도덕적 행위가 정당한 것으로 둔갑하다: 도덕성의 분리
18 도덕적 인간이 오히려 나쁜 사회를 만든다: ‘도덕 면허’라는 이율배반적 심리
3장. 원칙이 바로 서는 좋은 의사결정의 기술 9
01 위기를 대하는 자세: 검은 백조와 회색 코뿔소 이야기
02 기본값 재설계하기
03 이성을 짓밟는 욱하는 마음을 조심하라
04 섣부른 오판을 부르는 비교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05 그래프와 그림에 숨은 오해와 진실
06 백기사 신드롬, 두 얼굴의 백기사를 기억하라
07 문제?
‘자기 기여의 과대평가’부터 ‘도덕 면허’에 이르기까지
무심코 걸려드는 비윤리의 덫, 제한된 윤리성
* 자기 기여의 과대평가: 팀에 대한 팀원들의 기여도 총합이 100퍼센트를 넘는 이유
* 워비곤 호수 효과: “우리 애는 안 그래요.” 흔하지만 참 이상한 부모들의 확신
* 내재적 태도: 흑인이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순간 경찰은 어떤 선택을 할까
* 이해의 충돌: 공적 이익과 사적 이익 사이에서 마음이 심하게 흔들린다면… 조심하라
* 식사 한 번 정도는 괜찮다? 표준의 조정: 한번 이동한 원칙은 되돌아가지 않는다
* 코브라 효과의 함정: 왜 좋은 의도가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가
* 비윤리성의 기억 상실증: “기억나지 않습니다!” 비윤리성이 언제 어디서나 반복되는 이유
* 셀프 면죄부, 도덕 면허: 도덕적 인간이 오히려 나쁜 사회를 만든다
이 책의 주제인 ‘제한된 윤리성’은 인간의 인지적 한계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부지불식간에 일어나는 비윤리적 판단이나 행동을 말한다. 한마디로 무심코 걸려드는 비윤리의 덫이다. 저자는 《왜 원칙은 흔들리는가》를 통해 인간이 부지불식간에 저지를 수 있는 비윤리적 판단이나 행동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지를 설명하고, 이를 교정할 수 있는 처방전도 함께 제안한다.
먼저 저자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설교식(preaching 윤리교육의 한계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발적 교정 방식(nudging의 윤리교육을 이야기한다(1장. 성인(成人을 대상으로 하는 설교식 윤리경영 프로그램은 효과도 낮을뿐더러, 오히려 구성원들로 하여금 윤리적 책임감이 면제된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 결국에는 그들의 윤리적 판단 능력이나 동기를 프로그램의 원래 취지와는 정반대로 약화시킬 수 있다. (이를 2장에서는 ‘도덕 면허’ 현상의 일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제한된 윤리성의 원인과 이에 대한 처방전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2장에서는 ‘자기 기여의 과대평가’ ‘워비곤 호수 효과’ ‘내재적 태도’ ‘표준의 조정’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