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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폴레옹 세계사 : 나폴레옹 전쟁은 어떻게 세계지도를 다시 그렸는가 (전3권, 분권 특별판
저자 알렉산더 미카베리즈 지음,최파일
출판사 (주도서출판책과함께
출판일 2022-05-27
정가 48,000원
ISBN 979119143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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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감사의 말

1장 혁명적 서곡
2장 18세기 국제 질서
3장 1차 대불동맹전쟁, 1792-1797
4장 라 그랑 나시옹의 형성, 1797-1802
5장 2차 대불동맹전쟁과 그레이트 게임의 기원들
6장 평화의 의례들, 1801-1802
7장 전쟁으로 가는 길, 1802-1803
8장 파열, 1803
9장 코끼리 대 고래 : 프랑스 대 영국의 전쟁1,8 03-1804
10장 황제의 정복, 1805-1807
11장 다른 수단에 의한 전쟁 : 유럽과 대륙 봉쇄 체제
12장 포르투갈과 에스파냐 쟁탈전, 1807-1812
13장 대제국, 1807-1812
14장 황제의 마지막 승리
15장 북방문제, 1807-1811
16장 사면초가의 제국 : 오스만 제국과 나폴레옹 전쟁
17장 카자르 커넥션 : 이란과 유럽 열강1, 804-1814
18장 영국의 해외 원정, 1805-1810
19장 영국의 동방 제국, 1800-1815
20장 서방문제? : 아메리카 대륙 쟁탈전, 1808-1815
21장 전환점, 1812
22장 프랑스 제국의 몰락
23장 전쟁과 평화, 1814-1815
24장 대전쟁의 여파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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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전 이전의 세계대전,
나폴레옹 전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1792년 프랑스 입법회의의 오스트리아에 대한 선전포고로 시작된 프랑스 혁명전쟁은 1803년 나폴레옹 전쟁으로 이름을 바꿔 1815년 워털루에서 나폴레옹이 궁극적으로 패배할 때까지 23년간 이어졌다. 통틀어서 ‘나폴레옹 전쟁’으로 불리는 이 장기 무력 분쟁은 20세기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세계사에서 가장 대규모이자 고강도 전쟁이었다.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로 길이 기억되는 보로디노 전투에는 30만 명이 넘는 병사들이 참전했고, 열두 시간의 싸움으로 3만 5천 명의 프랑스군, 4만 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죽거나 부상을 입었다. 100여 년 뒤 5만 8천 명의 사상자를 낸 1차 세계대전의 솜 전투만이 이 파국적인 규모에 버금갈 정도다.

압도적인 규모와 범위의 이 전쟁을 설명하려면 물론 여기에 이름을 부여한 인물을 이해하는 작업이 필수다. 그러나 “말을 탄 세계 정신”만이 이 전쟁의 시작과 끝을 온전히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폴레옹 전쟁은 이미 18세기 유럽 국가 체제의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요인 안에 그 씨앗을 품고 있었다. 따라서 나폴레옹 개인의 중심성을 뼈대로 삼으면서도 18세기 유럽의 국제 질서라는 맥락과 그 전 지구적 파급효과로 시선을 넓힐 필요가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 부분에서는 1789년 프랑스 혁명의 시작부터 1799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장군의 집권까지의 혁명기를 개관한다. 이 시기를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나폴레옹 전쟁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 부분은 나폴레옹 전쟁의 여러 사건들이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펼쳐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시간 순서대로, 또 지리적으로 보여준다.

혁명전쟁으로 프랑스가 획득한 것을 공고히 하려는 나폴레옹의 시도들과 그에 대한 유럽의 대응을 살펴보고, 종국적으로 유럽 대륙 전체를 집어 삼키게 될 프랑스-영국의 긴장관계에 초점을 맞추며, 스칸디나비아와 발칸반도, 이집트, 이란,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