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이순신, 거북선으로 나라를 구하다
② 김구, 통일 조국을 소원하다
③ 루이 브라이, 손끝으로 세상을 읽다
④ 세종 대왕, 세계 최고의 문자를 발명하다
⑤ 정약용, 실학으로 500권의 책을 쓰다
⑥ 민병갈, 파란 눈의 나무 할아버지
⑦ 이회영, 전 재산을 바쳐 독립군을 키우다
⑧ 노먼 베쑨, 병든 사회를 치료한 의사
⑨ 장영실, 신분을 뛰어넘은 천재 과학자
⑩ 마틴 루서 킹,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⑪ 신사임당, 예술을 사랑한 위대한 어머니
⑫ 헬렌 켈러, 사흘만 볼 수 있다면
① 이순신, 거북선으로 나라를 구하다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명장 이순신의 일생을 동화 형식으로 쉽게 풀어썼다. 이순신은 어린 시절부터 활과 화살을 만들어 전쟁놀이를 즐길 만큼 무예에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류성룡과의 만남으로 학문과 무예를 골고루 닦아야 함을 느끼고 문무를 갖춘 사람이 되고자 열심을 다한다. 장성한 이순신은 꿈을 이루기 위해 무과 시험을 보지만 낙마해 아깝게 탈락하고, 서른둘의 나이에 다시 무과 시험에 도전해 당당히 합격한다. 그 뒤 이순신은 발호의 수군만호와 정읍 현감을 거쳐 1591년 전라좌수가 되어 거북선을 만든다. 1592년 임진왜란이 시작되고 이순신 장군의 눈부신 활약도 시작된다. 옥포 해전에서의 승리를 시작으로 한산 대첩의 승리를 거쳐 삼도 수군통제사의 자리에 오르지만, 백성들과 군사들을 지키기 위해 임금의 명을 어긴 이순신은 한양으로 끌려가 고초를 당한다. 하지만 원균이 이끄는 수군이 대패하자 선조는 다시 이순신을 삼도 수군통제사의 자리에 앉힌다. 그 뒤 이순신은 명량 대첩에서 큰 승리를 거두지만, 1598년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 해전에서 왜군의 총에 맞아 최후를 맞는다.
② 김구, 통일 조국을 소원하다
가난한 상민 집안에서 태어난 소년 창암은 부패한 조정과 불공평한 신분 제도에 맞서 동학 농민 운동을 이끌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한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맹렬히 저항한 창암은 ‘김구’로 이름을 바꾸고 민족의 자주독립에 일생을 바치기로 작정한다. 일본의 거센 탄압에도 독립의 꿈을 접지 않은 김구는 상해 임시 정부의 수장이 되어 독립운동에 더욱 열을 올린다. 그는 한인 애국단을 구성해 이봉창, 윤봉길과 함께 무력 항쟁을 이어 가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독립 정신을 알렸고, 독립 후에는 분열된 겨레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온 힘을 바쳤다. 하지만 김구는 1948년 조국의 통일을 보지 못한 채 안두희의 흉탄에 숨을 거두고 만다.
③ 루이 브라이, 손끝으로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