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1부 가만있는 먼지만 쓸어 담았다
거미
분꽃
10월
언제 오려나, 버스
봄밤
선물
귀제비
음악 다리미
개구리 박물관
개를 위한 음악회
봄이 거의 왔나봐
녹는 꽃
개나 줘버려
2부 서리 돌돌말이
신문을 읽는 이유
꼬마야 꼬마야
물고기가 한 마리도 안 죽는 날
빨랫줄에 부는 바람
서리 돌돌말이
개미가 봉숭아에게
덥다 더워
민달팽이 아이들
텃밭 가장자리에 낡은 장롱이 서 있었어
털깨비
동물어 학원
입 냄새 나는 참새
방귀에 대한 배려
눈물이 났다
3부 800번 떨어진 사람
괜찮은 아이
거의 백 점
설마
블로브피시
콩콩콩
펑!
꽃향기가 큰길까지 걸어 나왔네
800번 떨어진 사람
청개구리
헌책방 할머니
풍선덩굴
상상하지 마
실안개
4부 아아아아아!
가족이란
할머니는 무슨 꽃이 좋아요?
우리 할머니를 소개합니다
기름이 거름
내일 가족
풍선인형
뻐꾸기 아빠
학교 가는 길
굳이
싱글벙글 분식점
아버지
물려 입기
사람이나 새나
아아아아아!
믿어도 될까요
척
5부 넌 언제 자유롭니
보라색 볼펜을 샀어
넌 언제 자유롭니
빼기
매운 라면
양말을 개다가
오래 살아야겠다
달걀 열 개 낳은 날
맛보기
꽃 같아
꽃잎이 웃네
날씨 참 좋다
짱돌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