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에게 보내는 편지
여자들은 왜 투표하고 싶었을까?
여자들은 어떻게 싸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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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언제 투표권을 갖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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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지도자가 될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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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앞으로 어떤 것들을 바꿔 나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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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성 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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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자들에게
‘여자들은 왜 투표할 수 없었던 걸까?’
투표용지 한 장에 숨겨진 위대한 여성들의 역사가 펼쳐진다!
선진국으로 불리는 나라인 스위스가 1991년이 되어서야 모든 여성에게 투표권을 주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여성들은 참정권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 왔어요. 성별과 상관없이 일정 연령 이상의 모든 사람에게 투표권이 주어지는 것이 당연한 지금의 시선으로 보면,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여자라는 이유로 투표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지요. 그 어느 때보다 여성의 한 표가 어디로 향하느냐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지만, 투표용지 하나에 숨은 여성들의 치열한 역사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여자들은 왜 투표할 수 없었을까요? 그리고 여자들은 어떻게 투표권을 얻어 냈을까요?
스위스의 작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카롤린 스테방은 딸들을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카롤린의 두 딸, 뒨과 살로메는 어려서부터 왜 분홍색과 인형이 여자아이를 위한 것이고 자동차가 남자아이를 위한 것인지 묻곤 했지요. 함께 성평등을 위한 시위를 준비하며 여성과 남성 사이의 불평등에 대해 “대체 왜 그런 거예요?”라고 묻는 딸들에게, 카롤린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길을 열어 간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여자는 정치하면 왜 안 돼?》에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시민이 될 수 없었던 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시민’은 오늘날 한 나라에 사는 거주민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지만, 본래는 투표권을 가진 사람을 의미해요. 여자들에게 투표권이 없다는 것은 모두의 일상을 결정짓는 법을 만드는 데 관여할 수 없다는 뜻이었고, 이는 곧 투표권을 가진 남성들의 손에 모든 삶을 맡기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지요. 참다못한 여자들은 스스로 투표권을 쟁취하기로 마음먹었고, 그렇게 오랜 여성 참정권 운동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여자는 영웅이 될 수 없다고 말하지 마라!”
불평등한 사회를 꾸짖으며 세상을 바꾸는 데 앞장선
당차고, 씩씩하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