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_이 험악한 세상에서 나 자신을 지키는 법
제1장 내가 너를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
어떤 성공은 태어날 때부터 결정된다
성희롱이라는 ‘좋게 좋게’ 넘어갈 수 있는 일
네가 나보다 잘되는 게 싫어
무시하는 사람을 상대하는 법
내가 너를 용서할 수 없는 이유
프레너미, 적은 아주 가까운 곳에
인간은 사랑하는 만큼만 용서한다
배우자의 거짓말을 용서할 수 있을까?
예의 없는 이별은 원한을 만든다
트라우마를 뛰어넘는 방법
제2장 누군가를 미워하느라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용서는 자비로운 선물이 아니다
처벌보다 용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상처를 치료하는 것은 의사와 간호사다, 강도가 아니라
죽은 상처에 자꾸 물을 주지 마라
화해라는 위대한 선택
심술쟁이 눈에는 심술쟁이만 보인다
누군가를 미워하느라 기쁨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권력자들을 보라,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면 화도 많아진다
제3장 삶을 외롭게 만드는 용서할 수 없다는 병病
사소해 보이나요? 마샤 로스 증후군
죽음을 맞이하는 다섯 단계에서 발견한 용서의 기술
용서할 수 있는 만큼만 용서하고 나머진 내버려 두라
현실을 부인하는 은둔형 외톨이
‘화가 났어’와 ‘화를 느껴’의 차이
르상티망, 행복을 집어삼키는 마그마 분노
가장 큰 문제는 욕구불만이다
정말 포기할 게 아니면 겸손하지 마라
불행의 가장 큰 원인은 의논할 상대가 없다는 것이다
남을 탓하게 만드는 자기애
자신을 탓하게 만드는 피해자 의식
바람피우는 남편이 아내의 바람을 의심한다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환상적 만능감
인생의 대원칙, 과거와 타인은 바꿀 수 없다
‘나도 당했으니까’라는 분노의 연쇄 작용
제4장 행복한 인생을 위한 11가지 용서의 기술
[1단계] 상처를 인식하라
치유를 거부하는 현실 부인과 감정 부인
[2단계] 분노를 받아들여라
자기 처벌이라는 복수 멈추기 : 상대를 괴롭히기 위해 병에 걸리는 사람들
수동적 공격 중단하기 : 태만함으로 실패를 기원하는 사람
“나를 괴롭히는 그 사람이 내 인생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런데 왜 내가 더 힘든 거지?
왜 나만 고통받고 신경 쓰고 아파하고 있는 거지?
상처를 준 사람은 따로 있는데, 잘못한 사람은 저 사람인데!“
누군가를 미워하느라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사람들에게
30년 넘게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 온 정신과 전문의가 알려 주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관계 정리의 심리학
많은 사람들이 용서할 수 없는 타인 때문에 괴로워한다. 직장과 가정, 친구나 이웃 간에도 ‘저 사람만은 절대 용서 못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다. 이런 미움과 분노가 오래도록 해소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이 책의 저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가타다 다마미는 30년 넘게 인간관계와 심리를 연구하면서, 상처를 준 사람보다 받은 사람이 훨씬 더 오래 고통받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상처를 준 사람은 자신의 과오를 쉽게 지우는 반면, 상처받은 사람은 오랫동안 어쩌면 평생에 걸쳐 상대를 미워하고 다른 인간관계도 기피하려고 했다. 그녀는 이런 불합리한 감정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나를 위한 용서의 기술’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가타다 다마미는 어머니의 학벌 콤플렉스 때문에 의사가 될 수밖에 없었고, 노후에 육아를 전담해야 했던 할머니의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받으며 자라 할머니의 희생에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죄의식을 안고 살아왔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마음대로 선택하고 조종하려 했던 가족에 대한 원망과 사랑이라는 양극단의 감정 사이에서 오랫동안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저자의 경우처럼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은 마음만 먹으면 평생 만나지 않을 수 있는 ‘완벽한 타인’이 아니다. 싫어도 볼 수밖에 없는 가까운 사람이거나 사랑하는 가족인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상처가 방치되고 원한도 깊다. 가타다 다마미는 자신처럼 상처를 주는 관계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어서, 상처가 너무 깊어서 용서할 수 없는 분노를 해소할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해답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