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_
학교에서는 코딱지도 마음대로 못 파고, 오줌도 아무 때나 못 싼다고? 하품 한번 잘못 했다가는 나무에 매달아 놓는다고? 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날, 담이와 곰이는 저마다 다른 핑계를 대며 학교 가기 싫다고 칭얼댄다. 엄마의 화에 못 이겨 도착한 입학식 첫날, 쌍둥이는 자신들과 똑 닮은 친구들과 함께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다.
출간 에피소드 하나
한때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동화 작가 ‘정신’은 세상의 수많은 담이와 곰이 들을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처음은 콩닥콩닥’ 노래를 만들었다. 작가는 자신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입학을 앞둔 딸이 실제로 노래를 부른 음원과 악보도 공개했다. 가사는 저절로 기억되고, 계속 흥얼거리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담이 곰이 학교 가자’를 검색하면 바로 들을 수 있다.
출간 에피소드 둘
오케이티나(OkayTina로 유명한 그림 작가 홍수영은 담이와 곰이 이야기를 그리면서 첫아기와 첫 조카를 만났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아기와 조카는 둘 다 남자아이다. 그래서일까. 담이 곰이 형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고, 작업하는 내내 설레고 즐거웠다. 완성된 그림을 출판사에 넘기자마자, 첫아기 ‘망고’가 태어났다.
출간 에피소드 셋
전문가 가이드 원고를 작성한 초등학교 교사 김수현은 오랫동안 1학년 담임을 맡았다. 입학식 첫날, 교실에서 뛰쳐나가는 아이,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우는 아이들이 꼭 있는데, <담이 곰이 학교 가자>에서도 볼 수 있어 무척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 작품 특징
사회화 과정에 첫발을 딛는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부모에게서 독립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재미를 알아 갈 즈음 아이들은 초등학교라는 커다란 ‘첫 사회’를 만난다. <담이 곰이 학교 가자>시리즈는 유치원과는 차원이 다른 큰 사회에 들어가 낯선 경험을 하고, 새로운 과제에 부딪히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를 선정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흥미를 돋운다.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