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현직 국어교사가 국립국어원에 묻는다!
이토록 허술하고 오류투성이인 국어사전을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어사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국립국어원 관계자와 『표준국어대사전』 편찬자들이
사전 편찬자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액세서리’는 “복장의 조화를 도모하는 장식품”으로 풀이했는데 조사를 빼면 복장, 조화, 도모, 장식품 모두 한자어이다(제1장. ’페이퍼’가 들어간 외래어들로 ‘티슈페이퍼’, ‘가닛페이퍼’, ‘러프페이퍼’처럼 전문 분야에서만 사용하는 용어들이 수록된 반면 정...
현직 국어교사가 국립국어원에 묻는다!
이토록 허술하고 오류투성이인 국어사전을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어사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국립국어원 관계자와 『표준국어대사전』 편찬자들이
사전 편찬자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액세서리’는 “복장의 조화를 도모하는 장식품”으로 풀이했는데 조사를 빼면 복장, 조화, 도모, 장식품 모두 한자어이다(제1장. ’페이퍼’가 들어간 외래어들로 ‘티슈페이퍼’, ‘가닛페이퍼’, ‘러프페이퍼’처럼 전문 분야에서만 사용하는 용어들이 수록된 반면 정작 ‘페이퍼’는 표제어에 없다(제2장. ‘목례(目禮’는 “눈인사”로 풀이했는데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하는 인사’인 목례와 ‘눈짓으로 가볍게 하는 인사’인 눈인사가 과연 같은 말일까(제3장? ‘해물탕’은 사전에 있는데 ‘해물찜’은 사전에 없다. 반면 ‘아귀찜’은 있는데 ‘아귀탕’은 없다(제4장. ‘성소수자’, ‘성전환자’는 사전에 없고 ‘노동자’ 대신 ‘근로자’라는 말을 자주 쓴다. ‘여중생’, ‘여고생’, ‘여대생’은 있는데 상대어인 ‘남중생’, ‘남고생’, ‘남대생’은 없다(제6장. ‘망이·망소이의 난’은 표제어에 있는데 ‘망이’와 ‘망소이’는 항목에 없다(제7장.
『표준국어대사전』의 전면 개정이 시급하다!
국립국어원이 편찬한 『표준국어대사전』에 대한 비판은 하루 이틀된 이야기가 아니다. 1999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