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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독일 100년 기업 이야기 : 소규모 가족기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까지
저자 요시모리 마사루
출판사 한국경제신문
출판일 2022-05-30
정가 30,000원
ISBN 9788947548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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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을 펴내며
프롤로그: 독일의 가족기업은 왜 사회적 명성이 높을까?

제I부 독일 기업의 제도·사상·역사

1장 소유구조와 기업 형태
독일 100대 기업의 소유구조
독일 vs. 프랑스 vs. 영국
독일의 다양한 기업 형태: 총 17종류
기업 형태의 진화 과정: 무한책임출자자의 유한책임화
기업 형태의 제도 간 경쟁: 독일의 공동결정제도
맺는말

제2장 공익재단과 기업지배구조
공익재단의 설립 동기
독일 공익재단의 특성별 분류
공익재단의 기관 구조
공익재단, 설립기업, 가족집단 간의 지배 관계

제3장 독일 기업공동체의 사상과 역사적 배경
공동결정제도의 법적 근거
공동결정제도의 역사
‘소유권의 사회적 책임’의 이념적 배경
‘소유권의 사회적 책임’ 조항의 입법 담당자

제II부 독일의 대표적인 9개 가족기업

제1장 독일의 대표적인 가족기업을 소개하며
사례 기업의 선택 기준
공익재단을 설립한 기업
공익재단을 설립하지 않은 기업

제2장 공익재단과 기업지배구조
공익재단의 설립 동기
독일 공익재단의 특성별 분류
공익재단의 기관 구조
공익재단, 설립기업, 가족집단 간의 지배 관계

제3장 크루프
철강으로 부를 이룬 크루프 가문
일본의 이와쿠라 사절단과 크루프
크루프 가문의 기업이념
크루프공익재단
창업자 프리드리히 크루프(1787~1826
2세대 알프레트 크루프(1812~1887
3세대 프리드리히 알프레트 크루프(1854~1902
4세대 베르타 크루프(1886~1957, 구스타프 크루프(1870~1950
5세대 알프리트 크루프(1907~1967
맺는말

제4장 자이스
창업자 카를 자이스
프롤레타리아의 아들, 에른스트 아베
아베와 자이스의 협력 관계
자이스의 기술력을 끌어올린 오토 쇼트
공익재단 설립: 아베의 설립 동기
재단지배기업의 탄생
공익재단 종업원의 복지 향상 및 유지
예나대학교에 기부하다
제3 제국 시대부터 제2차 세계대전 후까지
동서독 재통일부터 2004년
BMW, 폭스바겐, 포르쉐, 푸거, 크루프, 자이스, 보쉬, 베텔스만, 머크…
이들은 어떻게 세계적 브랜드가 되었는가!
소유와 경영의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한 아홉 가지 모범 사례

“가족기업은 독일 경제의 견인차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가족기업은 독일 경제의 기둥” -라이너 브뤼덜레, 독일 연방정부 전 경제·기술부 장관

독일에는 가족 단위의 사업장으로 출발하여 현재 전 세계를 호령하는 브랜드가 많다. 대표적인 산업이 자동차로 BMW, 폭스바겐, 포르쉐 역시 소규모 가족기업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동차는 1900년대에 들어서서야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았으니 역사가 그리 오래지 않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가족기업 중에는 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도 있다. 무역업, 광산업, 대부업 등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푸거가 그 주인공으로, 창립연도가 1512년이다. 그 밖에 철강 기업 크루프는 1811년, 광학기기 기업 자이스는 1816년, 산업기기 전문 보쉬는 1886년, 글로벌 미디어 기업 베텔스만은 1835년, 제약 기업 머크는 1827년에 창립됐다. 모두 2세기가 넘도록 지속되는 기업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업들은 단순히 오랜 역사만을 기준으로 선정한 게 아니다.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사회공헌’으로, 이들 기업의 핵심적인 경쟁력이기도 하다. 대부분 국가에서 가족기업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반면, 독일인들은 상당히 우호적으로 평가한다. 비텐 가족기업연구소가 2010년에 조사한 기업 평판 결과에 따르면, 가족기업의 평판이 비가족기업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장기적인 안목에 기초한 경영, 이에 따른 좋은 노동 조건과 고용 유지에 대한 책임감, 고객 및 거래처와의 장기적인 관계, 종업원 상호 간의 유대감·책임감·안정감, 고품질의 상품·서비스, 기업의 연속성과 안정성, 권한 이양에 따른 종업원의 행동 자유도’ 등을 높게 평가했다.
저자는 프랑스에서 경영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