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의 말 : 이 세상에 석유가 없다면
1. 석유야 나와라!
연료가 필요해 | 화석 연료의 최대 강자, 석탄과 석유 | 석탄과 석유가 우리 생활을 확 바꿨어요
2. 전기가 뚝!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전기 | 전기는 어떻게 만드나요
3. 여기도 석유, 저기도 석유!
검은 황금, 석유 | 돌고 도는 석유 | 종류도 가지가지, 여러 가지 석유 | 석유가 점점 줄고 있어요
4. 석유 전쟁
석유가 무서워요 | 하나뿐인 지구가 아파요
5. 건강한 지구, 우리가 만들어요!
새로운 에너지를 찾아라! | 세계가 하나 돼요
숨 쉬는 초록 지구, 우리가 만든다!
산업화와 인간의 편의를 위해 잠식되어 가는 지구를 모든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는 터전으로서 바라보는 일은 환경을 살리는 첫걸음입니다. 그러나 무작정 ‘환경을 사랑하자’는 외침은 어린이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기에는 너무나 추상적인 이야기지요. 지구를 괴롭히는 원인이 무엇이고, 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초록색 지구를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생각의 방향과 행동의 틀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살아가는 지구를 생각하는 파란자전거의 〈뚝!〉 시리즈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어린이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준비한 책입니다. 에너지와 지구를 다룬 《석유가 뚝!》에서는 우리 생활 곳곳에 쓰이는 귀중한 에너지지만 우리의 보금자리 지구를 자꾸만 병들게 하는 위험한 에너지이기도 한 ‘석유’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과 ‘대체 에너지’에 대한 고민을 만나 봅니다. 판타지를 가미한 흥미진진한 동화와 정보와 동화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독특한 편집 구성은 독자로 하여금 주변을 둘러보고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출발! 유쾌, 상쾌 통쾌한 미래 에너지 탐험
주말을 맞아 할머니 댁에 놀러 간 담이는 거짓말처럼 석유가 뚝! 떨어져서 깊은 산골에 발이 묶인 채 추위에 떨며 하룻밤을 보냅니다. 차에 있는 기름을 보일러에 넣어 돌리자는 의견을 내놓지만 석유가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고 하네요. 오랫동안 쓰지 않던 아궁이에 나무를 때고, 화롯불에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담이는 아빠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나무나 식물, 여러 생물이 죽어 땅속에 오래도록 있으면서 변한 것이 석탄과 석유라는 사실을 말이죠. 집에 돌아와서는 전기가 뚝! 끊겨 우당탕탕 소동이 일어나지요. 전기도 석유가 있어야 만들 수 있다지 뭐예요. 알아보니 우리 생활의 정말 많은 것들이 석유로 만들어집니다. 꿈속에서 만난 오징어 외계인은 담이에게 석유의 과거와 현재, 미래 에너지에 대해 이야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