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 미래 경영의 키워드 ‘모순’
프롤로그 2 한국인, 출생의 비밀
PART 1 한국식 모순 경영이란 무엇인가
- 모순의 에너지를 처음 발견하다
- 미국도 일본도 아닌 ‘한국식’ 경영
- 주체적 개인으로 이뤄진 ‘우리’
- 열림과 닫힘의 유연한 공존
- 뒷심 있는 ‘빨리빨리’
- 다양성의 창조적 융합
PART 2 문화 속에 담긴 한국의 경쟁력
- 차별화된 개인을 발견하다
- 정형화된 틀을 깨부수다
- 극한의 강박으로 완벽을 추구하다
- 유연하게 변화해 한계를 넘다
PART 3 기업이 맞이할 미래 경영의 변화
- ‘새 술’은 ‘새 포대’에
- 속도전의 승자는 양손잡이 기업
- 적군이 아군이 되는 협업의 시대
- 일에서 의미를 찾는 개인
PART 4 경영학으로 풀어본 진화된 모순
- 권한과 책임이 분명한 집단주의
- 조직의 목적을 공유하는 개인주의
- 성장을 위한 수단 ‘빨리빨리’
- 열림, 선택이 아닌 필수
PART 5 모순에 흔들리는 리더를 위한 제언
- 리더의 변덕, 일관성의 모순
- 급변하는 세계, 믿음 체계의 모순
- 확신 혹은 오만, 자신감에 관한 모순
- 변화와 안정 사이, 혁신과 루틴의 모순
- 모순적 활동을 위한 자세
- 기업에 주어진 실천 과제
에필로그 한국식 경영은 분명 존재한다
감사의 글
참고문헌
어느덧 퍼스트 무버가 된 대한민국!
모순된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식 경영에 주목하라
“기업가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다”
- 피터 드러커
‘경영학’이라는 거대한 물줄기에서 ‘한국식 경영’이라는 말이 등장한 것은 불과 20여 년 전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경영 전략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중심으로 발전해왔으며, ‘한국식 경영’을 논하는 것은 변방으로 취급될 뿐이었다. 그러나 문화 및 경제 등 세계적으로 한국이 부상하면서 한국에 대한 평가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글로벌 경영의 중심축이 전환되는 시기에 한국 기업은 다른 나라에서는 엿볼 수 없는 매우 색다른 전략을 구사해왔기 때문이다. 그들과 다른 우리만의 전략은 무엇일까?
한국인은 단편적인 시선으로 재단할 수 없는 복합적인 존재다. 개인의 주체성을 중시하는 만큼이나 소속감을 바탕으로 한 집단주의 문화를 강조한다. 새로운 문화에 열려 있으면서 동시에 고유의 것을 고수하기도 한다. 빠른 성과만큼 완벽함도 중시한다. 여기에 다양성을 받아들여 서로 다른 것을 융합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한국인에게는 바로 이러한 고유의 모순적 특성이 존재한다. 저자는 한국인의 4가지 모순을 경영에 적용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 빨리빨리 하면서도 끈기 있음
△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의 공존
△ 개방성과 폐쇄성을 넘나듦
△ 모방하면서도 개성을 드러냄
‘모순’은 창과 방패라는 한자어의 의미처럼 두 가지 현상이 동시에 양립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지만, 발상을 바꾸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창과 방패가 조화를 이뤄 제3의 상대를 향한다면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는 창’과 ‘어떤 창도 막아낼 수 있는 방패’라는 신무기가 완성된다. 공존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모순을 품어내는 것이야말로 전 세계 어디에서도 나타나지 않는 ‘한국식 경영’의 실체와 본질이다.
기업의 생존을 결정하는 핵심 가치가 된 모순
리더십, 경영 전략, 조직 문화에서의 적용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