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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보고 듣고 만지는 현대사상 예술이 현상해낸 사상의 모습들
저자 박영욱
출판사 바다출판사
출판일 2015-08-25
정가 19,800원
ISBN 978895561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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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예술작품을 보고 듣고 만지며 현대사상을 느끼다
변화의 징후는 철학이 아닌 예술에서 먼저 나타난다 / 마르크스와 쇤베르크, 하버마스와 브뤼헐, 이들의 공통점은? / 철학의 모델은 언어가 아닌 이미지 / 진정한 소통의 모델은 일치가 아닌 불일치 / 추상적 개념을 경험의 차원에서 구현하다
현대사상을 보다
삶의 본질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키르케고르와 뭉크
뭉크 그림에 나타난 삶의 본질, 불안 / 불행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 받아들여야 할 운명 /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선택만이 있을 뿐 / 미적 단계에서 윤리적 단계로, 그리고 다시 종교적 단계로 / 진리란 내가 그것을 위해서 죽고 또 살 수 있는 것
보이는 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의식을 현상하다: 후설과 피카소
피카소, 현상학을 그리다 / 우리가 감각하는 모든 것은 우리 의식 안에 있다 / 의식은 항상 무엇인가를 지향한다 /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괄호 속에 넣어라 / 진리는 상상에 의해서 롭게 발견된다
통념을 넘어서기 위한 혁명적 시도: 레닌과 말레비치
말레비치는 왜 추상화를 포기해야 했을까? / 근대 자본주의 사회를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 사이비 유물론인 ‘경험비판론’을 공격하다 / 철학은 정치에 복무한다 / 추상과 구체를 결합시킨 변증법적 방법론의 초석을 놓다
참된 현실은 약자의 눈으로 바라볼 때 드러난다: 루카치와 졸라
자연주의 소설 속에는 현실이 없다 / 진리는 프롤레타리아트의 관점에 설 때 보인다 / ‘문제적 개인’을 통해서 근대사회의 이중성을 드러내다 / 총체성은 프롤레타리아트의 계급의식을 통해 실현된다
인위적 논리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비트겐슈타인과 에스허르
떨어진 물이 다시 위로 올라가는 가상의 논리 세계 / 세계는 그림이다 /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라 / 언어는 게임이다 / 정보이론에서 소통이론으로
고흐의 구두는 세계를 담고 있다: 하이데거와 고흐
고흐가 구두를 그린 까닭은? / 존재자와 존재는 완전히 다르다 / 세계는 사
출판사 서평
사상은 머릿속이 아니라 우리 눈앞에 존재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말은 철학의 제1원리로 불리며 오랫동안 사상의 세계를 대표해왔다. 이 말은 사상이란 철학자와 선구자 들이 생각 끝에 내놓은 관념적인 무언가임을 은연중에 드러내는 듯하다. 우리는 이처럼 사상을 머릿속의 작용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보이거나 들리는 것 혹은 만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우리는 사상을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으로 취급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사상이란 신기루일 뿐일까?
이 책의 저...
사상은 머릿속이 아니라 우리 눈앞에 존재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말은 철학의 제1원리로 불리며 오랫동안 사상의 세계를 대표해왔다. 이 말은 사상이란 철학자와 선구자 들이 생각 끝에 내놓은 관념적인 무언가임을 은연중에 드러내는 듯하다. 우리는 이처럼 사상을 머릿속의 작용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보이거나 들리는 것 혹은 만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우리는 사상을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으로 취급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사상이란 신기루일 뿐일까?
이 책의 저자는 사상은 관념적인 것이 아니며 물질적이고 감각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뉴턴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을 깨달았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진리는 머리로 생각하기 이전에 눈에 보이는 것이다. 사상도 그렇다. 그리고 사상의 물질성은 예술을 통해 비로소 드러난다. 이 책은 25명의 사상가와 예술가를 언급하며 숨어 있는 그들의 공통점을 찾는다. 그리고 그 공통점을 바탕으로 예술작품을 통해서 난해한 사상이나 형이상학적 개념에 접근한다.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경험과 맞닿아 있는 예술은 머릿속에서 어렴풋하게 떠돌던 현대사상을 현실에 현상해낸다.
마르크스와 쇤베르크, 하버마스와 브뤼헐, 소쉬르와 피카소의 연관성은?
예술을 통해 드러나는 사상의 물질성
책에서 연결하고 있는 사상가와 예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