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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래된 말의 힘
저자 채지희
출판사 웨일북
출판일 2018-09-19
정가 14,000원
ISBN 9791188248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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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진정한 어른이 필요한 초보 어른에게

1부 출근길의 공자

에피소드 1. 대체 왜 내 말을 안 듣는 거야?
- 헤드십과 리더십은 다른 것입니다.

에피소드 2. 왜 다들 내 진가를 모르는 걸까?
- 묵묵히 진짜 실력을 갈고닦을 때입니다.

에피소드 3. 나, 이런 사람이야!
-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됩니다.

에피소드 4. 내가 뭐 틀린 말 했나?
- 물러나고 피하는 것도 지혜입니다.

에피소드 5. 편한 건 내 거, 힘든 건 네 거
- 내가 싫은 건 남도 싫습니다.

에피소드 6. 겨우 이런 걸로 상처받는다고?
- 지식을 넘어 사람됨을 쌓아야 합니다.

에피소드 7. 원래부터 잘하는 사람이라니
- 노력 없는 재능은 없습니다.

에피소드 8. 적합한 자리, 적합한 사람
- 먼저 사람을 알아야 합니다.

에피소드 9. 눈 감아버리면 괜찮을까?
- 주변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야 합니다.

에피소드 10. 부자 사장님이 미운 진짜 이유
- 부귀영화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에피소드 11. 말재주에 속을 뻔했다
- 말이나 이미지보다 일상의 선택을 살펴야 합니다.

에피소드 12. 주변 사람들에게 깡패가 되는 사람
- 내 마음부터 이겨내야 합니다.

에피소드 13. 욕심이 넘쳐 현실을 망친다
- 적정선에 머물 줄 알아야 합니다.

에피소드 14.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사람
- 내 성장을 돕는 관계가 있습니다.

2부 퇴근길의 노자

에피소드 1. 상식이 없는 거 아니야?
- 한 면만 바라보면 안 보입니다.

에피소드 2. 그 사람이 오래가는 비결<
출근길의 공자, 퇴근길의 노자
“막막한 상황, 묻고 싶은 어른이 없을 때
나는 오래전 그들을 불러내었다.“

“이럴 땐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회사와 일상에서 이상한 사람, 이상한 상황과 마주쳤을 때
당신을 구해줄 고전의 지혜들

-공자의 시선으로, 노자의 마음으로-




정신 차리고 보니 연차 높은 직장인! 나도 아직 어른이 못되었는데 어른 노릇을 해야 하는 상황. 매일, 매순간이 당황스럽다. 이쯤이면 익숙해질 만도 하건만, 일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낯선 상황 일색이다. 이 나이에 누구를 붙잡고 배움을 청하기도 쉽지 않다. 의지는 약하고, 의심은 많고, 게으르기까지 하니. 문제적 상황에서 딱 떠올릴 수 있는 지혜의 한마디가 있다면 어떨까?

저자는 직장과 일상에서의 버거운 장면마다 공자, 노자의 말을 들려준다. 춘추전국시대는 현재 못지않게 약육강식의 논리가 강한 경쟁 시대였다. 난세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제자백가는 혼란한 시기에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고, 그중 현재까지도 양대 학파로 손꼽히는 것이 유가와 도가이다. 공자와 노자의 말이 수천 년을 지나 지금에까지 돌이킬 만한 것은 인간의 시대적 고민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며, 그에 대한 지혜 또한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이 좋은 답안을 써먹지 못하는 것은 우리에겐 동양 고전을 읽고 해석할 여유마저 없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을 어른답게 넘기게 하는 고전의 말들을 처방전처럼 가지고 다닐 수 있다면, ‘어른이’에서 머물러 있는 나도 성숙한 어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매일 밤마다 자기를 탓하고 남을 미워하며 뒤척이는 대신, 스스로를 인정하고 타인을 이해함으로써 내 인생을 주도하고 책임지는 진짜 어른.

이 책은 직장인이라면 흔히 부딪힐 문제 상황을 던지고, 이에 적절한 《논어》,《도덕경》 속 인용문을 제시한 후, 이를 쉽게 풀어주는 구성을 취한 ‘고전 사용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