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재능을 소개한 베스트셀러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작가들,
내면의 진짜 보물을 소개하는 『나에게 진짜 보물이 있다면』으로 독자를 다시 만나다
스페인 아마존 어린이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 지금까지도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의 작가, 수산나 이세른과 로시오 보니야가 다시 만났다. 『나에게 진짜 보물이 있다면』은 열여덟 명의 아이들이 소중히 여기는 보물이 무엇인지, 그 아이들이 자신들의 보물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를 따뜻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나간다. 잠재된 재능을 끌어올리는 전작에 이어, 이 책 역시 부드럽고 유쾌한 흐름으로 깊은 메시지를 무겁지 않게 이어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 책은 각자 다른 성격과 기질을 가진 열여덟 명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보물에 관해 이야기한다. 보물이라고 하면 반짝이는 금화나 보석 등 대부분 물질적으로 가치 있는 재화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아이들의 보물은 이러한 통념에서 벗어나 있다. 친구와 선생님, 가족, 애착을 가진 물건,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모험, 사랑, 꿈처럼 자신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고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나’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자아존중감을 높여 주는 것들이 보물로 등장한다.
자존감을 길러 주고
내면의 긍정적인 힘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책
『나에게 진짜 보물이 있다면』에서 말하는 보물들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다. 두 작가가 자녀를 위해 쓰고 그린 전작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에서 아이들의 숨겨진 재능과 잠재력을 끌어올렸다면, 이 책은 아이들이 자기 자신에게 있어 소중한 것을 스스로 깨닫고 긍정적인 마음을 지니는 데 도움을 준다. 스페인에서 심리학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기질을 지닌 아동을 만나 온 수산나 이세른은 아이들이 자아존중감을 올바르게 형성하기 위해 지녀야 할 중요한 마음가짐을 글에 담았다. 일상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조금만 달리 생각해 보면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것들을 ‘무엇과도 바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