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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개인주의를 권하다 :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저자 이진우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22-01-14
정가 17,000원
ISBN 9788950998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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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강 당신은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까?
현대사회를 관통한 ‘자기 사랑’이라는 병
심리적 생존을 위한 미니멀 자아로
나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허무주의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
확실한 날갯짓을 만들어내는 자기 보호의 힘

2강 당신은 나를 드러내고 있습니까?
진심보다 겉치레가 중요해진 사회
자아정체성과 셀피의 사회학
가면 뒤에 숨겨진 자아의 기술
거울 밖의 삶을 상상해보기

3강 당신은 개인주의자입니까?
위험한 개인들의 도시
누구나 ‘나 혼자 산다’
세상에 없었던 개인주의의 발명
절대자를 향한 복종에서 개인에 대한 숭배로
자기 성찰을 꿈꾸는 개인주의자의 탄생

4강 당신은 이기주의자입니까?
이기주의의 패러독스
세상에는 좋은 이기주의도 있다
누구에게나 숨을 곳이 필요하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

5강 당신은 어떤 세대에 속해 있습니까?
내 삶의 무게는 어느 정도일까?
헤드폰 속 세계에 갇힌 사람들
내 속에 너무 많은 나를 포용하는 법
변하는 것은 세대가 아니라 시대다
세대론 뒤에 개인이 있다

6강 당신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까?
질문하지 않는 사람들
자존감은 사라지고 자존심만 남은 갈등 사회
사라진 이름을 회복하는 일

7강 당신은 쓸모있는 사람입니까?
잉여인간에게 남은 마지막 가능성
무엇이 우리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그냥 아무나 돼 ? 노멀크러시의 함정
선택할 것인가, 멈춰 설 것인가

8장. 다시, 당신은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까?
삶은 항상 위험한 사업이다
개인주의자가 되기 위한 자기 확신 연습
나는 인생 최고의 예술 작품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만큼 좋은 목표는 없다

주석
주요 키워드
건강한 개인주의가 사회 발전의 토대가 된다!
서로 포용하고 인정하는 ‘다정한 개인주의자’의 필요성
개인주의는 16세기를 기점으로 서양에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자본주의·민주주의의 발전과 더불어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은 개인화를 21세기의 메가 트렌드라고 꼽기도 했다. 그런데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개인주의의 본질적인 의미가 퇴색된 채 자기중심적인 태도 혹은 ‘이기주의’의 다른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진우 교수는 이 책 『개인주의를 권하다』에서 니체의 말을 토대로 이기주의에 대한 편견을 뒤엎는다. “이기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과정에서 타인을 물건으로 대하는 태도는 부정적 이기주의지만, 개인적인 욕구를 추구하면서도 타인을 나와 같은 욕망이 있는 인격체로 대하는 태도는 건강한 개인주의이다”라며 건강한 개인주의의 필요성을 설파한다. 저자는 여전히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집단주의 문화와 권위주의적인 위계질서 가 건강한 개인주의를 가로막고 있음을 지적한다. 최근 몇 년 사이 불거진 ‘갑질 문화’를 날카롭게 진단하며 타인의 인정을 통한 자기 인정, 자기 인정을 바탕으로 한 타인의 인정, 이 두 가지가 호혜적인 관계를 유지할 때 비로소 건강한 개인주의가 탄생한다고 설명한다.
“너는 너 자신의 인격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격에서도 인간성을 항상 목적으로 사용하고 결코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행위하라.”(본문 중에서 개인주의는 자신만의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타인이 나와 같은 욕망을 지닌 인격체로 대하는 태도이기도 하다. 사람을 물건으로 대하지 않고, 사회 구성원 모두의 성장을 도모하는 분위기가 갖춰졌을 때 건강한 개인주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생존 개인주의’ 사회
어떻게 나를 되찾을 수 있을까?
삶의 확실한 날갯짓을 만들어내는 자기 신뢰의 힘

“저는 여러분 모두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여러분의 심장을 뛰게 합니까?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