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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논어 상 : 『논어』 번역 완성판, 기존 해석 바로잡은 100여 구절 수록 -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저자 공자
출판사 문예출판사
출판일 2021-06-30
정가 22,000원
ISBN 978893102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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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제1편 학이 學而
제2편 위정 爲政
제3편 팔일 八佾
제4편 이인 里仁
제5편 공야장 公冶長
제6편 옹야 雍也
제7편 술이 述而
제8편 태백 泰伯
제9편 자한 子罕
제10편 향당 鄕黨
참고 문헌
사대성인 공자의 언행을 그의 제자들이 기록한 『논어』
공자의 숨결까지 느껴지는 쉽고 바른 『논어』 해설서

공자는 유가 학파를 창시한 위대한 사상가이자 교육가이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 역사상 가장 으뜸가는 사대성인의 한 사람이다. 『논어』는 그의 제자들이 공자의 말씀과 행적을 기록한 어록체 저서로, 공자 사후 70년이 지난 기원전 400년 전후에 편찬되었다. 『논어』가 여러 판본으로 후대에 전해져, 공자의 사상은 중국은 물론 조선을 비롯한 동양의 사상적 기틀을 이뤘다. 하지만 유가는 그저 춘추시대의 여러 학파 중 하나였으며 심지어 진시황의 분서갱유로 인해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 등 전혀 우세한 학문이 아니었다. 이후 한나라의 무제가 유가를 존숭해 유교를 국가의 통치 이념으로 채택하면서부터 그 지위가 현대까지 이어져 동양의 대표 사상이 되었다.
『논어』는 중국 역사와 함께 다양한 주석서가 전해지는데,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논어 풀이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주자의 『논어집주』와 다산 정약용의 『논어고금주』이다. 이러한 주석서를 참고하여 출간된 현대의 번역서·해설서만 해도 수백 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또 하나의 『논어』를 선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삼수 교수는 중문학 전공자로서 자연스럽게 『논어』를 접한 후 거듭 읽으면서, 종종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전통적인 이해와 풀이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대개의 『논어』 번역서는 공자 사상과 원전에 관한 깊은 탐구가 부족한 채로 자의적인 풀이와 설명으로 일관하는 경향을 띠어, 박삼수 교수는 바른 이해에 대한 목마름으로 공자와 『논어』에 대한 학문적 탐구를 시작했다. 『「논어」 읽기』, 『공자와 논어, 얼마나 바르게 알고 있는가?』 등 보다 심화된 『논어』 읽기를 돕는 책들을 집필하기도 했다. 이렇듯 수십 년간 이어온 『논어』에 대한 애정과 중문학 연구자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다고 자부할 만한 『논어』 번역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를 통해 『논어』를 처음 읽는 사람은 보다 ‘쉽게’, 여러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