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들어가며 _ 붓다의 수행 여정과 깨달음
1장. 괴로움과 행복
1. 세속의 괴로움과 행복
1 세속의 괴로움과 행복은 느낌이다
2 괴로운 느낌이 괴로움이다
3 행복한 느낌이 행복이다
2. 붓다의 괴로움과 행복
1 붓다의 괴로움과 행복은 느낌이 아니라 특성이다
2 괴로운 느낌은 괴로움이다
3 행복한 느낌도 괴로움이다
4 느낌은 괴로움이고, 느낌의 소멸이 행복이다
3.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견해의 전환
1 그릇된 견해와 바른 견해
2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진리의 가르침이 사성제이다
2장. 법이란 무엇인가?
1. 법이란 무엇인가?
1 현상과 개념은 함께한다
2 법은 붓다의 견해로 현상을 본 것이다
3 존재의 실상은 물질과 정신의 법이다
4 법을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구조로 정리한 것이 사성제이다
2. 법에 대한 바른 이해
1 법을 통해 법을 볼 수 있다
2 법은 현상과 개념을 함께 나타낸다
3 법은 현상보다 통찰이 중요하다
4 개념에만 빠지지 말고 현상을 관찰해야 한다
5 법은 스스로 보아 알 수 있다
3. 법을 알고 보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1 붓다의 견해는 사성제의 견해이다
2 사성제의 견해를 통해 법을 본다
3 법을 보면 사성제를 알 수 있다
4 법을 알고 보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3장. 연기
1. 연기
1 연기
2 연기된 법
3 십이연기
2. 십이연기의 해설
1 늙음?죽음은 태어남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2 태어남은 존재를 조건으로 일어난다
3 존재는 취착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4 취착은 갈애를 조건으로 일어난다
5 갈애는 느낌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6 느낌은 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7 접촉은 여섯 감각 장소를 조건으로 일어난다
8 여섯 감각 장소는 정신?물질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9 정신?물질은 의식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10 의식은 의도적 행위를 조건으로 일어난다
11 의도적 행위는 무명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12 십이연기의 일어남과 소멸
3. 십이연기의 의미
1
사성제의 심오한 가르침, 불교를 이해하는 핵심 중의 핵심
그러나 사성제는 매우 심오한 가르침이기에 사성제를 혼자서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불교 경전은 그 양과 내용이 방대하다. 자칫 가르침의 핵심을 짚어 줄 스승이나 지침서 없이 경전을 읽게 되면, 그 방대한 정보의 바다에서 방황하다가 길을 잃고 만다. 부처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논서인 아비담마를 통해서 사성제를 이해하는 데도 다소 문제가 있다. 아비담마는 부파불교시대에 각 부파가 자신들이 주장하는 불법(佛法에 대한 해석의 정당성과 우월함을 주장하기 위해 만든 논서이므로 실제 수행의 지침서라기보다 논리적인 완결성을 추구하는 현학적인 이론 체계에 가깝다. 그래서 아비담마에 과도하게 집착하면 추상적인 관념에 빠져 현실에서 멀어지게 되고 오히려 실제 괴로움의 소멸을 위한 수행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사성제는 단순한 이론 체계나 사상으로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붓다가 몸소 체득한 진리를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로서 불교 수행의 올바른 방향성뿐 아니라 구체적인 수행 방법까지 드러내는 심오한 가르침으로 봐야 한다.
지금까지 사성제는 불교 교리의 차원을 넘어 수행의 관점으로 접근한 논의를 찾기 어려웠다. 저자는 이 점에 주목했다. 사성제의 뜻을 바르게 전하기 위해 현학적인 언어를 배제,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사성제의 뜻을 정리했으며, 읽는 순간 내 삶과 수행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데 진력했다. 바로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이자 목적이며, 가장 중요한 집필 기준이다.
불교는 믿음이 아니라 이해와 실천의 종교,
사성제는 ‘실천적 가르침’이다
불교를 공부하는 많은 이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교리와 수행을 분리하는 데 있다. 사성제를 개념 정도로 외우는 데 그치는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불법의 지혜를 쌓아도 사성제와 삶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 수 없을뿐더러, 당연히 사성제가 가리키는 올바른 방향을 자신의 삶과 수행에 연결하지 못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고, 집, 멸, 도의 단순한 뜻풀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