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_절제와 자족의 나라 라오스
제1부 라오스로의 첫걸음
라오, 라오스/ 라오스 역사의 시작, 란상 왕국/ 소수민족의 용광로/ 탈북자와 라오스/ 라오스의 자연환경/ 라오스의 젖줄, 메콩 강
제2부 안정과 번영을 향해_정치
철도 없는 식민지/ 혁명동지 베트남/ 라오스 헌법과 당의 역할/ 라오스 정치의 군 인맥/ 과연 ‘잃어버린 10년’인가/ 호치민 통로의 애꿎은 피해국/ 몽족, 경제적 이주에서부터 정치적 망명까지/
제3부 동양의 스위스를 꿈꾸는 라오스_투자 및 개발
투자지로서의 라오스/ 도로, 국가의 동맥/ 수력발전의 엄청난 잠재력/ 지하자원의 보고/ 바이오디젤 연료, 자트로파/ 세계무역기구 가입을 향해/ 라오스 노동력의 현황과 과제
제4부 가난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로_경제 일반
황금의 삼각지대/ 낙후한 관광산업/ 가금류 시장을 강타한 조류 인플루엔자/ 유엔천년개발목표와 라오스
제5부 라오스, 라오인, 라오 사회_사회·문화
라오스의 문화와 관습/ 라오스의 신년, 피마이/ 석가 사순절과 보트 경주/ 라오스의 불교문화/ 전통 찰밥, 카오니아오/ 서민의 교통수단, 툭툭/ 금연의 도시, 루앙프라방/ 지는 프랑스어, 뜨는 영어/ 라오스에 부는 골프 바람/ 음주가무를 즐기는 라오인/ 수파누봉 대학 준공
제6부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_지역 탐방
라오스의 중심, 비엔티안/ 고도의 향기, 루앙프라방/ 열악한 도로와 순박한 사람들, 사야부리/ 항아리 평원의 고장, 시엥쾅/ 4,000개의 섬과 폭포가 어우러진 참파삭/ 라오스의 소계림, 방비엥
부록_라오스 개관
베트남, 캄보디아와 함께 인도차이나 반도 3개국을 구성하고 있는 라오스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그리 많지 않다. 뉴욕타임즈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 1위의 나라로 아직 때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국민 대부분이 하루 2달러 미만의 소득으로 살아가는 최빈국 라오스. 저자는 현지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느낀 라오스에 대한 솔직한 느낌과 외교관으로서 알 수 있는 보다 깊이 있는 정보와 소견을 통해 라오스에 대한 다방면의 지식을 전달해준다. 라오스 현지 생활을 통해 겪은 라오스 문화와 가난하지만 절제와 자족을 아는 라오인들의 생활태도, 공산주의 국가이지만 불교문화의 영향이 압도적인 라오인들의 일상생활, 그리고 수차례 약소국으로서 외세와 충돌하면서 겪은 불행한 역사와 공산국가로서의 부진을 딛고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제적 상황 등 저자가 바라본 라오스의 모습은 그야말로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외교관으로서 라오스 시골마을을 시찰하면서 겪은 순박한 라오인들과의 감동적인 일화나 현지 고위층들과의 접촉을 통해 얻은 그들의 비공식적 증언과 솔직한 의견 등 외교관으로서 저자가 보여주는라오스의 모습도 색다르다. 또 탈북자의 루트가 되고 있는 라오스의 상황이나 미국의 동남아 첩보활동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라오스가 마약생산국으로서의 오명을 지게 되었다는 점 등의 설명도 흥미롭다. 특히 현지 기업주들과의 접촉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라오스의 경제 상황과 투자 전망을 제시한 부분은 라오스를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려는 이들뿐 아니라 라오스에 대한 투자에 관심 있는 경제인에게도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