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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삶의 힘을 키우는 오디세이학교 : 길을 찾는 열일곱 살을 위한 인생학교 이야기
저자 정병오 외공저
출판사 민들레
출판일 2020-12-05
정가 16,000원
ISBN 978898861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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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아이들에게 생기를 되찾아줍시다 ? 5

1부. 일 년의 모험을 마치고
생기로 반짝거린 나날들 ?13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 23
인생을 공부하기에 최적화된 공간 ? 30
나는 오디세이학교에서 진로를 찾았을까 ? 41
주체적으로 산다는 것 ? 50
나는 부적응을 선택했다 ? 58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아 ?71

2부.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기
나는 더 이상 이상한 교사가 아니다 ? 85
왜 교사가 아니고 길잡이인가 ? 109
교육은 팀플레이다 ?118
오디세이학교에서 배운 것들 ? 131

3부. 공교육과 대안교육이 만나다
오디세이학교가 생겨나기까지 ? 153
오디세이학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 174
시민을 기르는 교육 _ 오디세이학교의 교육과정 ? 204

특별좌담 _ 오디세이학교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정책을 넘어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 255
이 시대에 필요한 (진로교육의 방향을 보여주다

청년들의 사회진출 시기가 늦춰지고 학령기가 길어지면서 16~17세 청소년들이 자기를 성찰하고 세상을 탐색하며 세상에서 자신을 어떻게 펼치고 기여하며 살아갈지를 고민해보게 하는 교육의 필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오디세이학교는 이 시대에 필요한 (진로교육의 방향을 보여준다. 학생들과 교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은 어떻게 배우고 성장하는지, 삶의 방향을 가늠해보게 하는 전환교육은 어떻게 가능한지를 엿볼 수 있다.

공교육과 대안교육이 만나 배움의 새로운 장을 열다

대안학교는 문제아들만 가는 곳일까? 학교를 그만두어야만 대안교육을 경험할 수 있을까? 이런 편견과 한계를 깨고 오디세이학교는 처음부터 파격적인 시도를 감행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그 안에 오랜 시간 내공을 쌓아온 대안교육기관들의 운영 노하우와 교육과정을 접목시켜 민관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책 말미에 실린, 오디세이학교를 준비해온 이들이 나눈 특별좌담은 시스템을 넘어서는 성공적인 민관협력의 요건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20여 년 동안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대안적인 교육을 추구해온 공간민들레, 꿈틀학교, 하자센터가 민간협력기관으로 함께하고 있고, 2018년부터는 공교육 교사들이 따로 팀을 꾸려 또 하나의 현장을 꾸리고 있다. 오디세이학교는 대안학교의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교육철학, 민주적인 문화까지 적극 반영함으로써 기존의 공교육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교육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공교육에서 갈증을 느끼던 한 교사는 이곳에서는 자신이 더 이상 ‘이상한 교사’가 아니라며 오랜 갈증이 해갈되었음을 고백한다.

전국으로 번져가는 전환교육

오디세이학교와 비슷한 일 년 과정의 전환교육 모델이 전국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경남교육청이 설립한 창원자유학교는 공교육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있고, 충북교육청에서는 덴마크의 애프터스콜레를 모델로 한 기숙형 전환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순수하게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