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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밀교 대원만 선정 강의 (양장
저자 남회근
출판사 (주부키
출판일 2020-11-18
정가 35,000원
ISBN 9788960518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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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말 |출판 설명 |『대원만선정청정휴식거해』 서문

1부 수행의 준비

제1강
서론|역자의 해설|무엇을 휴식이라고 하는가|청정원만은 무엇인가|휴식과 선정|큰 수레에 같이 타고 해탈성에 들어가다|경례의 의미

제2강
두렵고 떨림으로 법왕을 마주하다|대행의 보현여래|몸과 지혜가 하나가 되어 작용을 일으킨다|변하지 않는 광명청정|자성에 정례하고 자성을 공경하라|불법의 성취는 스스로 지혜를 증득하는 것|환경과 계절|수행의 처소

제3강
부적합한 수행의 처소|네 가지 도량|광선과 수행|지관을 수행하는 장소|누가 법기인가|법기가 아닌 사람에게 법을 전하지 말라

제4강
무념에 대한 잘못된 이해|무념 수행법의 세 단계 중 사법|무념 수행법의 지법과 일월 정화의 채집|희론을 떠나야 공성이 생겨난다|무념 수행법의 수법, 어떻게 공을 수지하는가|사람의 몸은 얻기 어려우니 서둘러 수행하라

제5강
불법 수행과 스승의 중요성|계율과 위의|굳건하게 믿고 성실하게 믿고 경건하게 행하라|팔풍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어야|부지런히 수행하여 마음의 의혹을 없애다|생명을 낭비하지 말고 수시로 정념을 일깨우라|힘써 정진하고 서둘러 수행하라|번뇌는 견고하고 복은 얻기 어려우니

2부 정定의 수행과 관정

제6강
스스로 불법의 체계를 세우고 조절하라|염리심과 대비심이 수행의 전제 조건|지혜는 삼유에 머물지 않고 자비는 적멸에 머물지 않는다|어떻게 전행을 수행하는가|관정의 중요성|관정은 도의 근본이다|비밀관정, 희론을 떠나 공도 유도 아님을 깨닫다

제7강
수행은 반야지혜를 얻고 공성의 깨침이다|능과 소, 몸과 마음이 전일하다면|기와 명점|정화하여 성숙시키는 관정|스승의 법보시가 관정이다|생기차체는 명심견성을, 원만차제는 진공묘유를|습기를 전화하면 성불한다|주문, 염송, 관상은 행위와 마음을 일치시키는 것

제8강
상사상응법의 수지와 그 공덕|정성스럽고 간절한 마음이 가행이다|전행 수행법의 네 단계|정행도의 수행법|공과 낙, 삼맥사륜
석가모니 부처님이 불법을 일으킨 지 2500년. 불법은 인도에서 중앙아시아로 스리랑카로, 그리고 중국과 티베트, 한국과 일본, 인도차이나 반도로, 오늘날엔 유럽과 미국으로 지역의 범주를 넓혀 왔다. 학문적으로는 프랑스와 일본이 가장 앞선 나라들인데, 바다 건너 유럽의 불교 이해는 동양의 우물 안 개구리 식 추측을 넘어선 지 오래다. 대만에서는 이 법본(강의 원본이 인쇄되어 나오자 많은 사람이 ‘비법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며 욕을 했는데, ‘고도 근시 사람들’은 이 법본의 프랑스어 번역본이 이미 백여 년 전 번역되어 전해졌다는 사실을 몰랐다. 어떻게 서양인이 불교를 깊이 이해하고 있느냐고 의아해하지만, 서구는 이미 200년 전에 불교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시작하여 불경의 번역에서부터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이제는 더 이상 연구할 것이 없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한다.
그런 서구에서 요즘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티베트 불교다. 8세기경 인도에서 불교를 받아들인 후에 티베트에서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불교인 이른바 ‘밀교’다. 밀교는 티베트가 불교를 받아들일 때 인도의 후기 불교인 밀교를 수입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밀교에 대한 이해와 오해

밀교는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쉬운 단어다. 문자 그대로 보면 ‘숨은 가르침[密敎]’이니 뭔가 어두운 구석이 있는 것 아닌가 싶고, 실제로 남녀 쌍수(雙修라는 오해도 적지 않다. 하지만 오해는 오해일 뿐이다. 밀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말씀을 전승한 불법이요 가르침이다. 누구나 존경하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 달라이 라마 14세가 바로 밀교 수행승이다.
세간의 오해로 인해, 또 중국 선종사에 대한 좁은 상식으로 인해 한국에서 밀교는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행히 지난 30여 년 동안 밀교 서적이 일부 번역되었지만 실제 수증과는 거리가 있는 원론적인 가르침이 대부분이었다.
『밀교 대원만 선정 강의』에 많은 분이 의아할 수 있다. 남 선생이 선종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일찍이 20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