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_세계 최고의 경영자들은 왜 과학적 통찰과 사고력을 원할까
1부_ 성공하는 사람은 과학에서 배운다
비즈니스는 ‘정규 분포’처럼 호락호락하지 않다 | 동물원에서 배우는 조직의 생존 전략
챌린저호 폭발 사고와 조용한 조직의 한계 | 우수한 소수가 평범한 다수를 책임진다는 착각
권위 의식을 벗어던지고 콜레라를 극복한 존 스노 | 세상의 주장과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니다
타인과 비교하고 손익을 따지는 건 인간의 본능 | 큰가시고기에게서 배우는 리더의 역할
현명한 결정을 위해 올바른 인과관계 파악하기 | 비효율적인 것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메기 효과’라는 거짓말 혹은 낭설 |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발견하는 협력의 가치
옛날 물건을 소유할수록 내가 특별해지는 이유 | 적응과 진화를 포기하면 도태될 뿐이다
모순과 반대를 극복한 갈릴레이의 결정적 실험 | ‘야근’이라는 독과 ‘잠’이라는 보약
합리적 판단을 방해하는 우연의 확률 | 워런 버핏도 애용하는 ‘가늘고 길게 가는’ 공식
호흡의 메커니즘에서 발견한 ‘기브 앤드 테이크’
2부_ 나를 바꾸고 원하는 것을 얻는 기술
“딱 5분만”으로 벗어나는 작심삼일의 덫 | 스트레스, 맞서는 것보다 피하는 게 상책
우리 뇌의 피로를 풀어 줄 도파민 샤워 |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의 진화심리학적 차이
마음이 아플 때 진통제를 먹으면 효과가 있을까 | DNA 구조의 발견과 정직의 가치
처음 찍은 답보다 고친 답이 유리한 이유 | 나이가 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갈까
현명하게 결정하려면 입증하기 전에 반증하라 | 화장실에 걸린 휴지로 알아보는 나의 성향
아끼지 말고 자꾸 써야 발달하는 우리의 뇌 |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부담을 분산시켜라
유전자가 그린 밑그림에 환경적 요인으로 칠하다 | 과도한 목표가 우리를 실패자로 만든다
고친 답이 틀렸을 때 더 뼈아픈 이유 | 우리의 공부 머리는 유전일까, 환경일까
스스로 증명하지 못하면 아는 게 아니다 | 미신이라는 비과학의 과학적 효과
3부_
리더십에서 인사 관리, 경영 전략, 자기 경영까지
과학에서 발견한 55가지 비즈니스 인사이트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유명한 독서광이다. 그는 ‘게이츠 노트(The Gates Notes’라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읽은 책과 리뷰를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인문, 사회, 정치, 경제, 역사, 문학 등 다양한 분야가 망라되어 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그가 추천한 책들 중에서 과학책이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다.(본문 5쪽 그리고 이는 빌 게이츠뿐 아니다.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구글의 지주 회사인 알파벳의 CEO 래리 페이지,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도 여러 과학책을 추천한 바 있다.
세계 최고의 경영인들은 왜 과학책을 읽을까? 우리는 흔히 인문, 사회, 경제, 정치를 현대인의 필수 교양이자 상식이라고 여기지만 과학은 일상과 동떨어진 분야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조직을 이끌거나 타인과 관계를 맺거나 업무적 역량을 높이는 활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여긴다. 과학은 해당 업계에 종사하거나 흥미와 관심이 많은 사람들만의 영역으로 치부되기 일쑤다. 하지만 빌 게이츠를 비롯한 최고의 경영인들에게는 그 반대다. 과학 지식과 그로부터 얻은 통찰력은 수많은 이해관계와 상이한 생각들이 부딪치는 경영의 현장에서 객관적인 판단과 현명한 결정을 내릴 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인사 및 전략 전문 컨설팅 회사 ‘인퓨처컨설팅’의 대표인 유정식 저자 또한 마찬가지다. 그는 학창 시절 생명과학을 전공하며 과학자를 꿈꾸었지만 현재는 전문 경영 컨설턴트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과학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여전해서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식과 소양을 쌓았고 이것이 경영 컨설팅 일을 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수리적 감각과 과학의 원리를 기업과 조직에 적용해서 생각하면, 복잡하게만 여겨졌던 경영의 문제를 의외로 단순하게 이해하거나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는 왜 과학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