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기획 의도
2014년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와! 거미다: 새벽들 아저씨와 떠나는 7일 동안의 관찰 여행》과 2016년 우수과학도서와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된 《와! 물맴이다: 새벽들 아저씨와 떠나는 물속 생물 관찰 여행》을 펴낸 생태 활동가 손윤한 선생님이 3~4년에 걸쳐 밤 숲을 다니면서 관찰한 밤 곤충 이야기 ‘새벽들 아저씨와 떠나는 밤 곤충 관찰 여행’ 《와!박각시다》(나방 편에 이어서 《와! 참깽깽매미다》 《와! 폭탄먼지벌레다》 《와! 콩중이 팥중이다》를 펴냈어요.
《와! 참깽깽매미다》는 숲속 캠프장 근처 밤 숲에서 날개돋이 하는 매미들, 어둠이 깔리는 저녁 저수지 근처 풀숲에서 날개를 펴고 쉬고 있는 수많은 잠자리들, 1박 2일 섬 여행에서 만난 풀무치와 조롱박먼지벌레, 새벽들 아저씨 연구실 마당과 뒷산에서 만난 온갖 벌들과 벌집, 개미들, 그리고 파리 집안의 신비한 파리들과 꽃등에들, 캠핑장 뒷산에서 만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그 주인공입니다.
??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앞서 발표한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영서’와 ‘진욱’ 그리고 ‘새벽들 아저씨’가 등장하여 대화체로 밤 곤충 생태를 풀어나갑니다. 저자는 아이들이 수많은 곤충들에서 궁금해할 점이나 또 개체를 손에 올려놓거나 동전 등과 함께 크기를 헤아리기 쉽게 했으며, 나름 기발하게 생각할 부분을 잘 가려내어 등장인물 영서와 진욱과의 대화로 자연스럽게 녹여냅니다. 등장인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대화에서 독자들은 지루해할 틈이 없을뿐더러 흥미로움이 솟구칩니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오랜 시간에 걸쳐 정성을 다해 찍은 생생한 곤충들의 온갖 사진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자연 생태계의 또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만나는 밤 곤충들의 귀하디귀한 모습들이 소중한 자료이자 읽을거리로 오랫동안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밤은 또 다른 생명 활동의 시작, 신비한 밤 곤충의 세계를 만나다!
작은 것은 땅속에서 2~3년, 그보다 좀 더 큰 것은 3~5년, 큰 것은 5~7년 동안 애벌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