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릴리에게 할머니가 안겨주신 파란 인형
천진난만한 두 친구의 우정이 시작된
어느 아름다운 날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아빠, 아가는 내가 싫은가 봐요.”
릴리에게 아가 동생이 생겼어요. 릴리는 아가 동생에게 뭐든지 해 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책을 읽어줘도, 노래를 불러줘도, 동생은 울기만 해요. 아무리 씩씩한 릴리지만, 잔뜩 풀이 죽었어요.
“할머니! 맘에 쏙 들어요!”
할머니가 릴리의 마음을 아신 걸까요? 어느 날, 파란캥거루 인형을 선물로 주셨어요. 릴리는 아가 동생처럼, 파란캥거루도 잘 돌보고 싶었답니다. 하지만 오히려 파란 캥거루를 곤경에 빠뜨리고 말았어요.
“맞아! 연습이 필요해.”
파란 캥거루는 릴리에게 말해주고 싶었어요. 나보다 작은 누군가를 보살피려면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그래서 캄캄한 밤, 살금살금 릴리에게 다가가 온 마음을 다해 말해주었어요. “릴리, 내가 도와줄게.”
릴리의 소중한 인형, 파란 캥거루!
따뜻한 교감 속에 성장하는
작은 소녀 릴리의 빛나는 어린 시절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영원한 우정의 상징, <릴리와 파란 캥거루 시리즈>
이제 한국어판 시리즈로 만나보세요!
<릴리와 파란 캥거루>는 영국의 유명 그림책 작가 에마 치체스터 클라크가 오랜 세월에 걸쳐 그려 온 그림책 시리즈예요. 영국 하퍼콜린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영국은 물론,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널리 사랑받아 온 영원한 우정의 상징이지요.
어느 우울한 날, 릴리는 할머니에게 파란 캥거루 인형을 선물 받아요. 그날부터 파란 캥거루는 릴리의 소중한 단짝이 되어 릴리의 어린 시절을 함께 경험한답니다. 빈틈없이 치밀한 문장,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일상의 그림, 그리고 그보다 더 아름다운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만나보세요.
놀랍도록 세심한 아이들의 일상
어른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의 일상은 하루하루 평범해 보여요. 릴리의 일상도 여느 아이들과 다르지 않지요. 갓 태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