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사귄 약혼자가 바람을 피워 결국 파혼 당하게 된 하루코.
가족과 친구의 반대를 무릅쓰고 회사를 그만 두고
결혼 자금으로 모았던 256만 엔과 퇴직금을 들고
동급생인 아사노의 말만 듣고 그대로 상경한다.
아사노가 운영하는 브라질 음식점에서 일을 막 시작하려는 참에
의도치 않게 아사노와 불륜관계가 되고, 그의 아내에게 현장을 들켜
알몸으로 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대 위기 속에서 다행스럽게도 지나가던 친절한 여학생이
옷과 돈을 빌려주어 그녀는 인터넷 카페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