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고 서로 마주 보세요.
“아픔 없는 성장은 없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크고 작은 아픔을 겪고 그 속에서 자라며 다시금 자신을 돌아봅니다.
모든 인간관계는 일방적이어서는 안 되고, 서로 원하고 통할 때 아름답게 이루어집니다. 친구 사이의 우정이나 국경을 초월한 우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용서와 이해는 대부분 마음이 열렸을 때 가능하며 함께하는 노력이 있어야 뜻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영우와 세븐은 다른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마음을 활짝 열고 소통합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보다 가진 것이 덜하거나 환경이 안 좋은 사람을 홀대하고 무시합니다. 개
인의 선입견으로 어울려 보기도 전에 섣부른 판단을 하기도 합니다.
환경이나 여건, 언어나 피부색이 달라도 우리 모두는 동등한 인격체입니다. 편견과 이기심을 버리고 순수하게 마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마간당 까또또!”
‘마간당 까또또’는 ‘좋은 친구’라는 필리핀어(따갈로그입니다.
누구든 나이와 성별, 빈부와 상관없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살아가는 데 정해진 틀이 없듯이 친구를 사귀는 기준이나 선택, 마음 가는 것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나쁜 어울림이 아닌 한, 우정의 잘잘못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내 옆에 다붓이 머물 수 있는 좋은 친구를 가졌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인생의 큰 부분에서 성공한 것입니다.
어느 때든 내 편이 되어 주고 격려와 배려, 사랑을 아끼지 않는 참된 친구. 늘 나의 에너지원이 되어 주고 쉼터가 되어 주는 마음자리 멋진 친구. 그런 친구를 사귀려면 나도 같은 친
구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진짜 친구와 우정에 관해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피부색이 달라도 우리는 친구야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의 주인공 지대한을 보면, 다문화 가정 아이가 이제 우리 사회에 익숙한 존재임에도 아직 많은 차별과 편견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단 농촌만이 아니라 이제는 도시에서도 다문화